전국

전북소방, 봄철 산악사고 대비 항공구조 훈련

  • 등록 2024.05.03 13:53:17

실제 상황을 가상한 유형별 구조훈련, 위기상황 대처능력 향상

 

(정도일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추락ㆍ조난 등 산악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일 장수군 팔공산 인근에서 119특수대응단 특수구조대·119항공대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조난객과 응급환자의 구조 요청에 대비하여 긴급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배양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신속하고 안전한 항공구조 능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산악사고는 험지와 고지대에서 발생 시 일반적으로 구조대원들이 접근하기 힘들고 구조에 많은 시간이 지체 되다보니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헬기를 이용하지만, 헬기 구조는 전문적인 구조능력이 뒷받침되지 못 한다면 구조대상자와 구조대원이 더욱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훈련이 반복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훈련의 주요내용은 기본 항공안전 이론 및 헬기 유도 방법 능력을 습득, 호이스트를 이용한 인명구조훈련, 조난객 위치 수색 훈련 사고자 헬기 내 응급처치 교육 등이며, 실제 상황을 가상한 유형별 구조훈련을 통해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향상됐다.

 

박덕규 특수대응단장은 “119항공대와 특수구조대가 협력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산악사고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 등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산행 시에는 기상상황과 등산로를 미리 파악하여 산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등산객 스스로 안전한 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