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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토종농산물 모종 나눔 행사 성료

 

(정도일보) 진천군 여성농민회는 3일 진천군청 광장에서 토종농산물 모종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은여울 중학교, 꽃동네학교 학생을 비롯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토종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 시작해 7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날 무료로 나눈 모종은 고추, 가지, 흑 찰옥수수, 메옥수수, 쥐이빨옥수수 등 11종과 동부, 녹두 선비잡이콩 깨 3종 토종 씨로, 현장에서는 소비자에게 토종 농작물의 재배 방법과 특징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주영 진천군 여성농민회장은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급변하는 요즘, 다양성이 살아있는 토종 씨앗이 절실한 시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식 자원이자 문화유산인 토종 씨앗을 이웃에서 이웃으로, 현세대에서 미래 세대로 널리 퍼트려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