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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기획초대전 작가 작품설명회 개최

 

(정도일보)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기획전시 '풍경 앤 풍경' 연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순철 작가와 김현수 작가의 작품설명회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작품설명회는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개막일인 16일과 17일 오후 2시 이틀간 진행해 방문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첫째 날 16일에는 고순철 작가가 제주 바닷가를 배경으로 작업하게 된 계기와 작품에 등장하는 염생식물 이야기, 거친 바다에서 작업하는 해녀 어머니와 제주 해녀들의 삶에 대한 화가의 인식과 그들의 삶을 아름다운 풍경화로 옮겨놓는 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고, 작품 제작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17일은 김현수 화가가 일상에서 잊고 지내던 소중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제주에서 보낸 유년 시절에 대한 회상과 초록색을 주조색으로 풍경화 작업을 하게 된 계기를 작품설명회를 통하여 말해주었고, 실제 풍경과는 다른 동그라미와 세모 등 단순화된 형태의 반추상적인 풍경화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등 관람객과 공유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같은 자연풍경이 작가만의 독특한 풍경으로 이행되는 과정을 작가의 말을 통해 더욱 깊게 전달하는 자리였다”며“미술관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이 작품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전시해설이나 작가와의 대화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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