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다문화학생 대상 찾아가는 SW·AI교육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탈북학생 등 120명 대상 참여

 

(정도일보) 부산광역시교육청은 7월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탈북 중·고등학생 등 120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SW·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교육청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컴퓨팅 사고력 증진을 위한 SW·AI 교육 강화’에 따라 소외 계층과 서부·원도심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2월 1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서부·원도심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서부·원도심 지역 한국어 학급을 운영 중인 낙동초 등 10교와 장대현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한다. 의사소통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속 학교 교사들이 보조강사로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 학습 주제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 기술 활용하기’, ‘AI 로봇으로 스마트한 교실 만들기’ 등이다. SW·AI 교육 우수 초등학교 교사 6명이 강사로 나선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탈북학생들에게 학교 SW·AI 교육에 흥미를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서부·원도심 지역과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SW·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