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례집 ‘별별공간’ 발간

미래 교육 학습환경 조성 사례와 사용자 참여 설계과정 공유

 

(정도일보)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과정 등을 담은 ‘2022 부산 학교 공간 재구조화 별별공간’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교 구성원의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 공간을 미래 교육 과정에 맞게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교를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자율공간 37교, 독서환경개선 33교, 초등영어놀이터 3교, 예술교육공간 11교, 고교학점제형 공간혁신 2교, 교무실 개선 19교 등 최근 사업을 완료한 105교를 대상으로 사례집을 제작했다.

 

이 사례집은 학교별 학생참여 디자인 설계과정, 디자인 워크숍 진행 과정, 설계 및 공사 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특히, 학교 구성원들이 설계에 참여해 조성한 교수·학습 공간 소개에 중점을 뒀다.

 

유연한 활용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 놀이와 휴식이 있는 공간, 표현과 소통이 있는 개방형 문화예술 공간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공간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교는 학생의 배움의 공간이자, 감수성과 창의성이 자라나는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유연한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41교, 2020년에는 78교, 2021년에는 70교, 2022년에는 105교의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221억 원을 들여 135교를 대상으로 학교자율공간과 독서환경개선, 초등영어놀이터, 예술교육공간, 고교학점제형 공간혁신, 교무실 개선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