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기관 2차 이전 관련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

7.12. 오후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회의 열어

 

(정도일보) 부산시는 어제(12일) 오후,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에 대해 부산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하는 부산시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이전 시너지 효과가 높은 2차 대상 39개 기관 중 20여 개 유치를 목표로, 해당기관별 유치 논리개발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차 이전 대비하여 1차 이전기관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공간 확대, 제도적 개선사항이나 지원책 발굴 등에 대해 계획을 세워 나가기로 논의했고, 지역인재 채용과 관련해서 지산학이 협력하여 선제적으로 맞춤형 인재 육성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5개년)’에 대한 수립 방향과 내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 일정이 연기되는 등 정부의 변화된 입장에 대해 우리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응해 나겠다”라며, “특히, 향후 국토부의 2차 이전이 다시 논의될 때까지 사업계획 등을 본격화하고 관련 부처 간 지속적 협의를 통해 산업 연관성 등 유치 필요성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별개로, 현재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5월 ‘부산 이전공공기관 지정 고시’됐으며, 하반기 관련법 개정 및 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