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 줄서기 이제 그만" 강동구, 스마트 발급 시행

온라인 여권발급 대기현황 실시간 제공 서비스 시행

 

 

 

(정도일보) 강동구가 올해 1월 1일부터 여권발급 대기 현황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권민원 대기현황 실시간 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족·우정여행, 혼자여행 등 여행패턴이 다양화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권발급 신청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여권발급 대기시간 역시 길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여권민원실의 순번대기시스템에 나타나는 대기현황을 구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권민원 대기현황 실시간 제공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여권발급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주민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 주민생활 혁신사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으며 사업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여권을 만들었다는 한 주민은 “스마트폰으로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기현황을 확인한 후 구청에 방문했기 때문에 빠르게 여권을 신청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알 수 있으니 혼잡한 시간대를 피할 수 있고 대기시간 중에 다른 업무도 볼 수 있어 무척 효율적이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는 단순해보이지만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해 실질적인 생활편의를 제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