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우수봉사자와 겨울 힐링 워크숍

7개 단체 80여명의 나무옷 디자이너들과 함께

 

 

 

(정도일보)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올 한해 사랑과 헌신의 자원봉사로 전주를 대한민국 자원봉사 1등 도시로 만들어온 우수 봉자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2일 경남 통영시 일원에서 올해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 프로젝트에서 나무 옷을 만드는 봉사활동에 임해온 ‘한땀봉사단’ 봉사자 80여명과 함께 힐링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 참가자들은 행복한가게, 완산구해바라기봉사단, 덕진구사랑의울타리봉사단, 원불교봉공회 전북지회, 알뜰맘봉사단, 퀼트봉사단, 느루걸음공동체 7개 단체의 자원봉사자 80여명으로 이들은 지난 3월 한땀봉사단을 결성해 뜨개질 봉사활동을 통해 250여벌의 나무옷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지난달 전주역앞 첫마중길과 한옥마을 태조로의 가로수에 나무 옷을 입히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부터 센터와 함께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의 나무옷을 디자인하고 옷을 만드는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고 고마움을 표하기 위한 힐링의 시간으로 이번 워크숍을 기획하게 됐다.

참여한 봉사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1년 동안 봉사활동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재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우수봉사자인 안현진 원불교봉공회전북지회장은 “나무옷을 만들면서도 굉장히 행복한 마음으로 뜨개질하며 즐거웠는데 즐거운 일을 하고 또 우수봉사자 워크숍을 함께할 수 있어서 굉장히 보람을 느낀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이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우수 자원봉사자분들이 너무나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가 더 감사하고 뿌듯함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모든 봉사자들이 더 즐겁게 봉사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