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文대통령 "청와대 직원도 3기 신도시 거래 여부 조사하라“

사흘 연속 지시…靑 "유영민에 지시, 자체 조사 착수"
"유영민 단장인 TF 가동 중…총리실 합동조사단 지원"
文, 변창흠에 "전 LH사장, 비상한 인식 갖고 임해달라"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100억원대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전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한 3번째 지시 사항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행정관 등 전 직원 및 가족에 대한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여부를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조사계획을 세우고 자체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청와대는 국무총리실 합동조사단을 지원하고 대책 마련을 포함해 이번 사안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유영민 비서실장을 팀장으로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라며 "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 LH사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한 비상한 인식과 결의를 갖고 임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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