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이 스스로 설계할 수 있어야, 비로소 ‘대한민국’이 완성된다 “고향은 아직 그 자리에 있지만, 돌아갈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강원도 태백에서 대학을 졸업한 26세 청년은 다시 서울로 향했다. 지역엔 일자리도, 배움도, 친구도 없다. 그리고 이제는 세금조차 수도권을 향해 흐른다. 2024년, 대한민국은 물리적으로는 하나의 국가지만 삶의 조건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완전히 갈라져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소멸위험지역은 전체 기초지자체의 절반 이상인 121곳으로 늘었으며, 지방 대학 입학정원 미달률은 41.6%에 달한다. 동시에 지방재정 자립도는 평균 3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군 단위 자치단체는 자체 수입보다 의존재원이 더 많다. 정부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글로컬 대학 30 프로젝트’를 출범시켰고, 대선 후보들도 ‘서울대 10개 만들기’, 제2공공기관 이전, 지역특화 교육기관 육성을 약속했다. 하지만 제도 설계는 여전히 중앙 중심이며, 지방 재정의 현실이나 청년 유출의 본질적 원인을 제대로 짚지 못하고 있다. 균형발전의 실패는 곧 삼각의 균열로 이어진다. 사람이 떠나는 지역에는 대학이 문을 닫고, 대학이 사라진 지역에는 산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특례시는 9만2천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된 가운데, 반려동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동물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읽 밝혔다. 그 중심에는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온뜰’과 동물교감치유 인프라 구축이 있다.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반려동물 입양센터이자 보호시설인 ‘반려온뜰’을 운영 중이다. 기존 동물보호센터를 리모델링해 대형·중소형 견사, 격리실을 갖춘 현대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 입양 시 수의사의 건강검진, 행동 교정 교육, 최대 15만원의 입양비 지원과 1년간 안심보험을 제공한다. 또한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입양동물 사진전 ▲펫플로깅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양률을 44%에서 65%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반려동물공간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 기준을 완화하고, 근린공원 외에도 문화공원·체육공원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시에는 덕수공원·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등 6개소의 반려동물 공간이 운영 중이며, 6월에는 정발산공원에 500㎡ 규모의 대형견 놀이터도 착공된다. 창릉신도시에는 1만1천㎡ 규모의 반려동물 주제공원도 LH와 협의 중이다. 또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노무법인 태림은 지난 23일 협회 본사 사옥 대회의실에서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사 노무 및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노동관계법령 전반에 대한 자문·컨설팅·상담·교육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 김동환 회장과 노무법인 태림 강종구 대표노무사를 비롯해 협약기관 관계자등이 참석해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 관련 정보(news letter) 제공 ▲인사노무 자문 및 상담 서비스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재해 예방 컨설팅 ▲4대 법정 의무 교육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발전과 노사관계, 노동정책에 관한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교류 등의 업무 협력 방안 추진에 합의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60년 역사를 가지고 '전력기술의 연구·개발 촉진 및 전력시설물의 질적 향상, 전력기술인의 교육훈련·관리 및 복리증진 도모 등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5,700여개 사의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130,0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노무법인 태림은 노동관계법령 전반에 걸쳐서 업무별로 세분화된 노동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장의 인사노무 및 산업안
[김한준 칼럼] “퇴직 후 10년, 소득이 42% 감소한다.” 충격적인 통계가 아닐 수 없다. 최근 발표된 ‘우리나라 고령자의 은퇴 이후 소득절벽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만 58세에 평균 311만 원이던 소득은 만 68세에 180만 원으로 무려 42%나 급감했다. 이러한 소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연령 증가(49%)와 주된 일자리 이탈(40%)이 지목되며, 특히 고소득자와 고학력자일수록 그 충격이 더욱 크다(한국고용정보원, 2024). 이러한 현실은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OECD 1위라는 불명예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소득이 줄어드는 데 있지 않다. 퇴직과 동시에 개인의 정체성이 붕괴되고, 사회적 관계망(social network)이 급격히 무너지며, 자존감은 빠르게 낮아지고 몸과 마음은 서서히 무기력에 잠식된다. 고전에서는 “川流不息(천류불식)”—강물은 멈추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퇴직 후의 시간은 마치 정체되어버린 듯 흐름을 잃는다. 이러한 변화 앞에서 주저하는 이유는 단순히 준비 부족 때문만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야 할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데 있다. 우리는 지금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2025년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센터장 황미영)은 지난 10일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1, 2층 커뮤니티 공간에서 아파트 내 입주민들과 센터 아동들이 함께 생필품 판매 등 나눔 벼룩시장을 개최해 모인 수익금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전달했다.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황미영 센터장은 “아이들과 아파트 입주민들이 함께 마련한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황성식 평택행복나눔본부 나눔국장은 “기부해 주신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들이 모아준 후원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은 2024년부터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와 함께 ‘가정의 날’ 행사로 벼룩시장을 개최해 마련된 수익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트리시스와 ㈜한국지식교육협회가 수원시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윤형준 ㈜트리시스와 대표와 정일준 ㈜한국지식교육협회 대표는 2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현근택 제2부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온라인교육 전문 기업인 ㈜트리시스와 민간자격증 과정 교육기관인 ㈜한국지식교육협회는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은 2015년 5월 수원시와 ‘수원시민을 위한 평생교육과정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교육 과정 운영 수익금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2017년 500만 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50만 원을 기탁했다. 수원시와 ㈜트리시스, ㈜한국지식교육협회는 이날 ‘수원시민을 위한 평생교육과정 지원 협약’을 다시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트리시스는 수원시민의 국가공인자격증 과정 수강료를 70% 할인하고, 수강료의 5%를 수원시장학재단에 기부한다. ㈜한국지식교육협회는 수원시민이 무료로 민간자격증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수원시민이 발급한 민간자격증 발급수수료의 5%를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윤형준 ㈜트리시스 대표는 “수원시의 평생교육 발전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
[김한준 칼럼] “내가 원하는 건 성공이 아니라, 생존이다.” 한 청년의 SNS 글귀가 오늘날 청년들의 현실을 대변한다. 주거, 일자리, 정치적 대표성, 복지 사각지대 등 삶의 전반에서 청년들은 벼랑 끝에 서 있다. 이들은 더 이상 미래를 꿈꾸기보다 현재를 버티는 데 집중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대 청년의 주거비 부담률은 평균 소득의 35%를 초과하고, 비정규직 비율은 45%에 달한다. 청년층 정치참여율은 60%를 넘지 못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은 전체의 30% 이상으로 추산된다. 역대 정부는 저마다 청년정책을 내세워왔지만, 대다수가 현금성 지원과 단기 처방에 머물렀다. 노무현 정부의 청년인턴제, 이명박 정부의 마이스터고 육성, 박근혜 정부의 청년희망펀드, 문재인 정부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등은 일자리의 양적 확대보다 ‘지원’ 중심에 그쳤다. 윤석열 정부 역시 청년 도약장려금과 고졸청년 직장적응 지원 등을 내놓았지만,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원책이 아니라 견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새 정부는 청년 고용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실천적 대안을 마
[모셨습니다] 정도일보에서는 오피니언 섹션의 다양한 소재와 내용의 풍부성을 위해 새롭게 논설실장 겸 칼럼니스트를 모셨습니다. 이 번에 어렵게 모신 김한준 평생교육학 박사는 현재 비전홀딩스 원장으로 재직 중이면서 'Life-Plan 전문가'로서 그 탁월한 식견을 국내외에 널리 펼치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입니다. 특히 교육·경영·생애설계 분야의 명강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공공기관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 많은 저서를 통해 국민들의 자기 계발을 도와왔으며, 저서로는 『인적자원개발론(2023)』 『전반전을 점검하고 후반전을 디자인하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현장의 힘』 『세븐테크』 『대한민국 미생들에게 주는 7가지 선물』 『SHRD가 경쟁력이다』 등 다수가 있습니다. 또한 그 간의 공적을 인정 받아서 국토교통부장관상(교육프로그램개발, 2021.11), 21세기 자랑스런 韓國人賞(교육강사부문)수상, 2004년, 2007년 기업교육 강사 대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앞으로 정도일보에서 논설실을 이끌어 가는 김한준 논설실장의 풍부한 식견을 칼럼에 담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회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농업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조례 재정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이를 농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보급·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조례안에는 ▲농업과학기술정보의 수집 및 관리 ▲정보 서비스 제공 및 플랫폼 운영 ▲수요조사 및 기술보급 ▲지원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 지원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정윤경 부의장은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기술 지원은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조례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이번 조례가 농업 현장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경기도가 스마트·디지털 농업의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에 참석해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 청소년의 날(5월 24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참여형 축제로, 올해는 ‘경기도 청소년,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청소년 진로 탐색, 문화 체험,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청소년 기관, 중·고등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진로존, 문화존, 행복존, 도전존 등 4개 구역에 총 114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됐으며, 축제는 ▲청소년의 날 기념식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청소년 풋살대회 ▲초청공연 등이 1·2부에 걸쳐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9세가 된 초등학생에게 ‘청소년증’을 주었고 모범청소년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시장상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행사 무대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지난 5월 23일, 화성행궁 하남지터에서는 2025년 하남지 ‘봄’ 청보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남창초등학교 학생들과 언덕마을 주민, 화성행궁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가 함께 만들어 낸 이번 축제는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느끼게 한 특별한 하루였다. 이날 행사는 남창초 아이들의 공연과 아코디언 연주, 인절미 떡메치기, 보리 뻥튀기 나눠 먹기, 공방 작가들의 전시와 민화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전시와 전통 놀이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초등학생 눈으로 보는 우리 마을 그리기 등, 다양한 부스를 비롯해 상인회와 언덕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련한 플리마켓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상인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개성 넘치는 ‘허수아비 전시’는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민 남영숙 씨는“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주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마을이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를 준비한 화성행궁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표수훈 회장은 “청보리 축제가 아이들과 마을, 상인과 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의 시작이 되길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가 지난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한마당’을 개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어제 공연은 청소년동아리 15팀이 뮤지컬, 힙합, 댄스, 치어리딩,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스포츠, 미술, 공예, 보드게임, 마술, 키링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 27개도 운영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수원 청소년 꿈의 농구한마당(야외농구장) ▲리듬감 게임, 청청 거리 노래방(뮤트)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온누리아트홀) 등 부대행사를 열어 청소년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모범청소년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청소년이 행복해야 우리 공동체 미래에도 희망이 있다”며 “여러분이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수원시가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가평군 ‘2025 자라섬 꽃 페스타(봄)’ 개막식이 24일 오전 자라섬 남도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군의회의장과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오는 6월 15일까지 23일간 자라섬 남도에서 열리며, 관람객들은 테마별로 조성된 봄꽃 정원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장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퓨전국악 연’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꽃 마술 공연과 개막 퍼포먼스, 팝페라 그룹 ‘아띠랑 보이스’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내빈과 참석자들은 봄꽃이 만발한 정원을 함께 관람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서태원 군수는 축사에서 “자라섬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가평이 관광도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가평을 찾는 모든 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꽃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소통과 화합, 자연과 사람 꽃으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양귀비
[김현섭 칼럼] 만약 지난 19대 대선(박근혜 탄핵)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루었다면 과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가능했을까? 단순히 득표율 수치상으로는 '문재인 41.08% 대 단일화 후보 45.44%'로 홍준표 혹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승리로 귀결된다. 즉 탄핵이 대통령 선거 표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그리고 대선 이후의 결과물로는 '국민의 당' 해체 수순이었다. 그럼에도 안철수 후보는 현재도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며 '중도층 표심'의 상징성으로 살아 남았다. 그렇다면 이준석 후보의 개혁신당은 이번 대선(윤석열 탄핵) 이후에도 존립 유지가 가능할까? 더 나아가 이준석 후보는 과연 다음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마도 10% 미만 득표율 개혁신당의 해체와 무소속 이준석 총선 후보의 낙선으로 이번 대선의 최종 결과물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안철수와 이준석의 존재감은 그 무게추 단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대선에도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의 자력 당선은 불가능하다. 이준석이라는 변수의 단일화 여부가 당락을 결정 지을 것이기 때문이다. 역대로 대한민국의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2일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5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저는 어렸을 때 ‘도가 넘치게’ 만화를 좋아했다. 중학교 때는 소설을, 고등학교 때는 스포츠를 좋아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제가 좋아했던 만화, 소설, 스포츠, 영화, 이런 것들의 공통점은 하나는 상상력, 두 번째는 스토리텔링인 것 같다.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도 상상력을 많이 가지려고 애를 썼던 그 원천은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에 체험을 더한 게임은 우리의 자산이자 보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를 겜기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그만큼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산업과 체험의 중심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게임은 즐기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가 겜기도로서 게임산업의 본산이 되도록 각종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시장을 관람하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