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 황은미 경기동북부취재본부 문화2부 차장 令 2021년 1월 25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부정채용 청탁자 처벌 및 부정입사자 채용 취소와 피해자 구제 방안을 담은 '채용비리처벌에 관한 특별법안'을 지난 19일 대표 발의. 이 말은 다시 말해 지금까지는 권력·금력에 의한 부정 청탁자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는 것. 하기야 청탁을 주고 받기 딱 좋은 권력 자리가 국회의원이고 보면 그동안 이같은 법안 발의를 하지 않은 인지상정도 이해할 만. 하지만 국회의원 본연의 직에 충실했었다면 진즉 만들어졌어야 하는 '사회부조리 근절법'이라는 국민들 생각. 문제는 법안 상정이 끝이 아니라는 것. 이 법안이 통과 되려면 여야 다수당 국회의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자신들의 목에 올가미가 될지 모르는 법안이라 생각하는 의원들 반발도 적지 않을 듯. 부정 청탁이 드러나도 법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현행법이 없거나 느슨해야 하는데 "구지 왜?"라는 생각에 반대 및 기권 표결하는 의원들 명단도 추후 검토해볼 만한 사항.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최근 유튜브에 떠도는 타인의 미등단 소설을 '컨트롤V 전체 복사'로 5개 문학상을 휩쓴 손모(손창현, 국민의힘 제3기 통일협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씨가 추락한 한국의 도덕성, 그 민낯을 보여주는 듯 씁쓸. 손씨는 국제신문 칼럼, 노래 가사 등의 글을 표절해 각종 공모전을 수상하고, 과제물 사이트의 아이디어까지 표절해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발휘하며 정치계에도 입문. 문제는 손씨가 이런 범죄 행위를 벌인 이유가 비단 유명세와 상금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이에 대한 처벌은 엄정해야 한다는 사실. 사기죄의 범죄 성립 요건은 타인을 속여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등의 기망(欺罔) 행위. 일차적으로는 문학상 공모전 주최측을 기망하고 불특정 공모자들을 기망했다는 점에서 일벌백계의 사법처리가 불가피. "돈이 필요해 응모전에 참여했다"는 손씨의 해괴한 변명은 "작품 표절이 문학상 수상에 결격 사유가 되는지는 몰랐다"는 반사회적 발언으로 또 다시 물의. 추후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정당국은 가능한 최대 형량으로 거짓 스펙 쌓기 등 현재 대한민국에 만연한 반사회적, 반도덕적 사회풍토를 바로 잡아야.
자학은 나 자신의 심장을 향해 칼을 찌르는 것 하루 평균 38명의 자살도 어린 시절 받은 상처가 원인 [차창진의 '괜찮아TV 칼럼'] 인생은 피해자가 가해자로 역할을 바꾸어 등장하는 역할극이나 놀이가 아닙니다. 학대 받은 나는 결코 가해자의 내 모습을 통해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학대 피해자가 성장한 후 잔인한 가해자가 되는 것은 올바른 우리 본연의 모습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동학대 등 범죄 형태와 학대 원인은 우리 자신의 본성이나 성품의 문제가 아니라 치유되지 않은 어린시절 상처가 괴물이 되어 발현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정폭력 등의 원인과 결과 즉 치유와 회복을 통해 우리는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받은 상처는 우리 자신과 가족, 사회를 파괴하는 주범 지난주에 이어 정인이 사건, 하루 평균 38명의 자살, 코로나 시대에 가정폭력이 138%가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현실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 보겠습니다. 분석심리학의 기초를 세우고 성격을 '내향형'과 '외향형'으로 나눈 칼 융은 “부모의 이루지 못한 삶과 주변보다 아이들에게 강한 심리적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없다.”라는 명언으로 부모의 상처가 대물림 된다는 사실을 강조했
"이번 생은 망했어!"라는 청년층 절망감 되새겨 볼 때 집중적이고 실효적인 경제 정책 개발과 투자 활성화 필요 [김구영 칼럼]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듯한 절망의 긴 터널에서 시름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실직하신 분 등을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한 요즘이다. 이런 가운데 아예 싸늘하게 식은 취업 시장을 바라보며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보면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시련을 받고 있을 청년들에게는 그 어떤 위로보다 일자리가 가장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여론조사를 보면 코로나19로 사실상 취업문이 닫혀 버린 20~30대 청년층의 지지율 이탈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비단 국내 시장경제 악화에 대한 실망감을 넘어 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에 대한 반감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결국 이런 청년층의 절망감은 문재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율 40%의 몰락을 가져왔다. 지난 2020년 12월 말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33.8%, 부정60.9%로 거의 두배 가
[사령] 원수연 경기동북부취재본부 제2사회부 국장 令 2021년 1월 14일
상처 받은 유년기의 나를 치유해야 행복한 가정 이룰 수 있어 [차창진의 '괜찮아TV 칼럼'] 최근 생후 16개월만에 입양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이 전 국민을 분노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타깝고 가슴 아픈 아동학대치사 사건이 왜 끊임없이 반복해서 벌어지는 것일까요? 무엇이 정인이 양부모를 용서 받지 못할 괴물로 만들었을까요? 이는 바로 양부모의 어린시절 학대 받은 기억이나 그로인한 무의식의 감정 세계가 성인이 되어 괴물로 자라나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경우입니다. "좋은 부모의 시작은 자기 치유이다"라는 말처럼 어린 시절에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한 상처 받은 피해 영혼이 성인이 되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자비한 가해자가 됩니다. 그런 면에서 정인이의 양 부모는 악인이 아니라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한 어린시절 무의식의 세계에 갖힌 피해자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이 끔찍한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바로 우리들의 모습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인이 양부모들은 어린시절 학대에서 오는 무의식의 감정 세계를 방치해 두었다가
· [정도일보 사설]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논의, 야권 분열 도화선 돼선 안돼 "빠른 논의와 결론, 그리고 문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이 필요"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거론했다. 이로인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친문 세력들에 의한 당내외 안밖에서의 당대표 사퇴 압박 등 험악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하지만 전직 두 대통령의 사면은 언제고 집권 여당에서 누군가 총대를 매야 할 사안이었다. 그리고 이 대표가 그 총대를 매는 모습이 보다 자연스럽고 무게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친문의 과도한 이낙연 반발 기류가 보여주기식 액션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국난 극복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적절한 시기에 사면을 건의하겠다"며 확고한 사면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제 국민의 시선은 그 '적절한 시기'가 과연 언제일까에 맞춰지고 있다. 이제 공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이다. 야당의 호응이 있어야 사면 문제가 본격적인 논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낙연 대표의 김종인 비대위원장 단독 만남 요구는 이 틀에서 봐야 한다. 하지만 김종인 위원장으로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차창진의 '괜찮아TV 칼럼'] 우리의 삶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며 '콤플렉스'란 단어를 만든 분석심리학 대가인 칼 융은 "내 삶은 내 무의식의 현현(顯現)이다."라며 무의식의 영역이 현실 세계에서 그대로 드러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여기서 현현이란 '현실에서 명백하게 나타난다'라는 뜻으로 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의식의 세계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는 역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이 무의식의 세계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보다 확실한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갈 확률을 높일 수가 있으니깐요. ◆선한 감정과 어두운 감정의 공존, 그리고 무의식적인 악한 감정의 위험성 우리들 내면의 감정은 두 종류입니다. 희망, 행복, 꿈, 용서, 건강, 사랑과 같은 선한 감정과 분노, 화, 공포, 수치심, 외로움, 절망, 가난은 두려움이라는 악한 감정이 상존합니다. 그리고 우리 내면의 공간은 선한 감정과 악한 감정의 에너지 총 합이 언제나 10입니다. 사랑이라는 선한 감정의 이름을 원숭이, 두려움이라는 악한 감정을 황소라고 상상해보겠습니다. 자료 사진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선한 감정이 ‘9’ 악한 감정이 ‘1’인 선한 존
[정도일보 신년사]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해는 흰 소의 띠입니다. 예부터 우리는 백의민족이라고 불렸습니다. 이는 깨끗하고 정갈한 하얀 색에서 신성함을 찾는 우리 민족성을 뜻합니다. 또한 소는 부지런하고 순종적이며 일을 열심히 하는 동물입니다. 올 해는 하늘의 뜻을 쫓아 열심히 일을 하는 한 해가 되라는 뜻으로 여기서 하늘은 국민입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자기 맡은 바 책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정도일보 임직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올 한 해 정도일보(正道日報)의 표어로 공행공반(空行空返),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정했습니다. 공행공반이란 '행하는 것이 없으면 돌아오는 소득도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교학상장이란 '가르치고 배우면 서로가 성장한다'라는 뜻입니다. 이제 우리는 회사와 개인의 성장, 나아가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 두가지 표어를 가슴에 품고 올 한 해를 정진해야 겠습니다. 먼저 공행공반은 저를 포함한 모든 생활 경제인들의 지침서입니다. 소처럼 부지런히 일을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행함 뒤에 비로서 소득이 생긴다는 말씀으로 올 한해 동안 많이 쌓고 많이 베푸는 정도인들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한 표어입니다
2019년 현대문학사조(가을호) 등단 시 겨울비 초월 황은미 빗방울이 부슬부슬 안개낀 자연 속으로 쉼 없이 쏟아진다 얼어붙은 서리핀 동심 속 이야기들이 모락모락 피어나 자욱한 운무에 몸을 감싸며 겨울비가 따스하게 잠을 깨운다 겨울비가 쓸어버린 소리없는 아우성이 나즈막이 삶을 깨운다 왜바람처럼 봄이 왔다고 [문화 인터뷰/최창일.정유미 기자] "세상에는 두 종류의 시인이 있다. 하나는 교육과 실습에 의한 시인, 우리는 그를 존경한다. 또 하나는 타고난 시인,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미국 시인 에머슨의 '시인에 대한 표현'이다. 에머슨의 표현을 빌리자면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본 기자는 초월 황은미 시인을 존경해야 한다. 2019년 가을, 아름다운 서정시를 발표하며 늦깍이로 등단한 여류시인 황은미는 그 외모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곱고 아름다웠다. 그렇다. 오늘 우리가 만날 '이달의 시인'은 2019년 그러니깐 작년 가을에 겨울비 등을 발표하며 등단한 '새내기 새얼굴'의 초월 황은미 시인이다. 2019년 '현대문학사조(가을호)'에 겨울비, 아름다운재회, 코스모스사랑 등 아름다운 시어를 통해 등단한 시인은 이후 '계간문예'에 미소(10
"우주의 주인공은 나, 독서로 긍정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 우리는 매 순간 미래의 오늘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선택해 주문을 클릭하고 돈을 지불하면 즉시 배송이 시작됩니다. 돈을 지불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넣어 놓기만 하고 결재를 하지 않는다면 물건은 배달되지 않지요. 이런 이치는 세상에서의 주문 수단이 바로 돈이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살 때는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주(혹은 신)에 주문서를 보낼 때 결제방법은 바로 우리의 생각과 말입니다. 우주에서는 주문서 그대로 미래의 삶에서 다양한 현실 상황을 배달합니다. 주문서에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보낸다면 미래의 삶은 행복과 사랑, 건강이 배달되고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주문하면 불행, 질병, 가난이라는 상황이 배달됩니다. 생각과 말이 바로 우리의 현실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삶은 바로 과거에 여러분의 생각과 말이 에너지가 되어 현상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쇼핑몰은 무한한 우주, 상품은 미래의 현실, 돈은 생각과 에너지, 주문자는 바로 자신입니다. 무한한 우주에는 행복, 사랑, 성공, 건강, 꿈, 희망 등 긍정적인 상황과 우울, 분노, 불안, 질병, 실패 등
#3단계 거리두기? 이미 시행 시기 놓친 것 아닌지 우려 "자발적인 코로나 검사와 양성 반응시 정부 조치에 따르는 것이 해답?" ◆일본 정부가 영국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17개 국가 확산 추세에 26일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 또 자국인 등은 일본행 출국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증명을 제출하고, 입국 때 추가 검사도 받아야 한다고. 발표 당일 26일의 일본 확진자수는 3,877명으로 연일 3천명을 넘기고 있는 상황. 영국발 변종 코로나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률이 최대 70% 더 높고, 60세 이하 인구에서 잘 감염되는 것이 특징.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동안 매일 10~20명 내외의 국내 유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까닭에 이미 변종 코로나 유입 가능성도 배제 못 해. 무엇보다 변종 코로나가 40대 이하 젊은 층의 무증상 감염 전파의 온상이 되고 있지나 않은지도 우려. 현재 우리나라의 지난 주(12.20~26)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는 1017명. 이는 그동안 누적돼 있던 경증·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광범위한 지역감염이 겨울철을 맞아 가정과 직장 등에 넓게 퍼지고 있다는 증거. 또한 거리두기 3단
청와대 국민청원이 친문 등 정치세력의 공론장 돼선 안돼 ◆2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자 더불어민주당이 유감 표명과 함께 ‘국론분열 심화 등 사법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으름장. 그러면서 일부 의원들은 '법조 카르텔' 등을 운운하며 초강력 사법개혁을 주장하기도. 또 23일 게재한 청와대 게시판의 ‘정경심 1심 재판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의 탄핵을 요구한다’는 국민청원은 25일 06시 현재 23만3934명이 참여. 특히 타 부처에 비해 고위공무원 숫자가 월등히 많은 법원 특성상 '공수처로 법관 길들이기’ 시나리오 개연성에도 심각한 우려. 무엇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존재 필요성에도 피로감과 회의감만 커지는 분위기. 일부 정치 세력의 개입이 아니면 사실상 20만 참여 사안은 언론 등으로 집중 조명된 사회문제를 빼면 거의 전무한 상황. 오히려 청와대 게시판이 정쟁의 도구로만 쓰이고 있는건 아닌지 지금이라도 되돌아 봐야 할 시점. 일각에선 청와대 국민청원이 여론정치를 가장한 친문 세력의 공론장이라는 가시 섞인 조롱도 들려오는 가운데, '정치 청원 배제'나 '청원 응답 충족수의 전폭 하향' 등 지금이라도 그
#반성 없는 피고인? 보다 엄중한 법의 잣대 '당연' ◆법원이 23일 정경심 교수의 사문서 위조 등 11개 혐의에 대해 징역 4년형을 선고하면서 새삼 '죄와 벌'에 대해 숙고(熟考).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단 한번도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은 채, 오히려 법정 진술을 한 사람들에게 '허위진술을 했다'며 정신적 고통을 가했다.”고 일침. 그러면서 재판부는 반성을 전혀 않는 정경심 교수의 증거인멸과 위증교사의 우려를 전제로 법정 구속을 명령. 이는 죄와 벌 그 사이에 마땅히 존재해야 할 피고인의 시간, 즉 국민에 대한 사과나 반성, 회개와 뉘우침이 전혀 없었다는 방증. 무릇 완전범죄를 제외한 모든 범죄의 '죄와 벌' 사이에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시간이 존재. 따라서 이제는 국정 혼란의 피해 주체인 국민 스스로 이번 사건을 향후 어떻게 추스를지를 함께 고민해야 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