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31일 콘서트 통해 펜들과 소통하는 '가을 가수 이진관' "매년 10월 31일마다 열리는 제 콘서트가 있어요. 그날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단지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해 준 팬들과의 재회이자 축제의 자리거든요. 무대 위에서 팬들의 눈빛과 응원을 마주할 때, '내가 이 길을 잘 걸어왔구나' 하는 감동이 밀려옵니다. 어떤 무대보다도 소중한 시간이고, 그날을 위해 1년을 준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에겐 의미가 깊습니다." -가수 이진관씨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가수 이진관(68)씨가 올 해도 변함 없이 10월 31일 오후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강당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그는 자신의 히트곡 '인생은 미완성'을 비롯해 '하늘이시여', '영자만 보여요', '줄 듯 말 듯', '인생 뭐 있어' 등의 노래와 춤, 그리고 수준급의 섹스폰 연주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국민 히트송 '인생은 미완성(1985년)'은 제목처럼 인생의 허무와 아름다움을 담담하게 노래한 청춘 애상곡으로 당시 전 국민의 귓가에 울려 퍼졌었다. 그는 무대 위에서는 언제나 따뜻한 미소와 진심 어린 노래로 관객을 만났고, 무대 밖에
								
				퇴직 후 가장 큰 불안은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돈이 돌던 리듬이 멈췄기 때문이다. 매달 급여가 들어오던 계좌가 조용해지는 순간, 사람들은 숫자보다 ‘흐름의 부재’를 먼저 느낀다. 여전히 통장에 퇴직금이 남아 있어도 마음은 불안하다. 익숙했던 현금의 순환이 끊기면 삶의 리듬도 함께 멈춘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2024)」에 따르면 60대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09만원으로, 50대의 63% 수준에 그친다. 국민연금공단 자료에 의하면 전체 가입자 중 절반만이 연금을 받고 있으며, 평균 수령액은 62만원이다. 연금 개시 전 공백기(55~64세)엔 지출이 소득의 112%에 달해 이미 적자로 전환된다. 여기에 부모 돌봄, 자녀 결혼, 의료비 등 예기치 않은 지출이 겹치면, 흐름은 금세 마르고 불안은 커진다. 이처럼 은퇴의 위기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흐름이 관리되지 않아서 생긴다. 금융감독원 「금융생활조사(2024)」에 따르면 은퇴자 10명 중 4명이 “예상치 못한 지출로 예산이 붕괴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중 40% 이상이 의료·돌봄비용을 이유로 꼽았다. 정년 이후 삶이 불안정한 이유는 자산의 크기가 아니라, 돈이 순환하지 않는 구조 때문이다. 퇴
								
				높은 하늘 아래 오색찬란한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계절 가을, 이웃 간의 화합을 다지고 일상의 즐거움을 나누는 마을 축제가 연이어 펼쳐진다.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안양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축제의 향연을 소개한다. ◇ 비산2동, 제10회 쌍개울 예능한마당 10월 31일 오후 4시,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안양의 명소 쌍개울 문화광장에서는 제10회 ‘쌍개울 예능한마당 축제’(위원장 최수연)가 열린다. 1부에서는 ▲캘리그라피 한지등 만들기 ▲커피박 키링 만들기 ▲정원 포토존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동안구 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린, 플라멩코, 랩, 경기민요 메들리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주민들의 빛나는 재능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 안양6동, 제9회 가을이야기 축제 11월 1일 오후 1시 구(舊) 농림축산검역본부 특설무대에서는 안양6동 제9회 ‘가을이야기 축제’(위원장 최길천)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보Go 즐기Go 화합하Go’라는 슬로건 아래 한땀 매듭 만들기, 다육식물체험, 아로마테라피 등 가족 체험 부스와 이웃돕기 기부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 원+α' 약속을 조기 달성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첨단소재, 바이오, AI, 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산업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는 27일(현지 시각)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2개 사로부터 1,640억 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오는 28일 파라마운트 및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 추진을 위한 회담을 앞두고 해당 사업에 대해 5조 원대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마침내 투자유치 1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2월 김동연 지사가 '100조 원 투자유치'를 공표한 지 불과 2년 8개월여 만의 성과로, 임기 만료 약 8개월 앞서 목표를 조기 달성해 냈다. 이날 현재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총액은 100조 563억 원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보스턴 현지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임기 내)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약속했는데, 오늘 (미국) 보스턴에서 여러 기업과 투자유치 약속을 끌어내 드디어 100조 원을 달성하게 됐다"면서 "임기보다 훨씬 앞당겨서 100조 원
								
				우물고사·퍼레이드·시와 사진전·공방작가 전시회로 마을이 하나 되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화성행궁골목형상점가 상인회(회장 표수훈)'에서 주최하는 ‘한데우물정제(井祭) 마을축제’가 ‘한데우물이 흐른다’를 주제로 지난 25일 수원시 행궁동 공방거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영진. 염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영태 시의원, 이상균 팔달구청장. 최영희 행궁동장, 원순호 수원시청 지역경제과장. 수원시골목형상점가 연합회장. 박승일 수원도시재단 본부장 등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2025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지원사업으로 치러진 이날 축제에는 마을의 상징인 우물을 중심으로 전통의례와 예술, 그리고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공동체 축제로, 지역주민은 물론 미국·중국·프랑스 등 해외 시인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국제적 관심 속에 펼쳐졌다.축제의 문은 풍물패의 지신밟기와 함께 열렸다. 이어 한데우물 현판식, 정한수 뜨기, 비나리, 발원문 낭독, 소지, 우물 고사가 엄숙히 진행되며 외국 시인들도 함께 절을 올리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고사를 마친 뒤에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마당극 ‘우물신께 소원을 고하다’가 무대에 올라, 공동체의 정성과 염원이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행궁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 24일 ‘2025년공유냉장고 활성화 리빙랩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웃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 전시회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26일 자치회 등에 따르면 이날 남수골목길과 '청춘공방' 등에서의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공유냉장고 운영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한 사진 전시와 마을주민, 주민자치회. 봉사자등이 함께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음식 나눔, 재료 기부, 봉사활동 등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사진 70여 점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유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음식을 넣고 필요한 사람이 꺼내 쓸 수 있는 ‘이웃 나눔 냉장고’로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뿐 아니라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운영 과정을 담은 사진과 함께 참여 주민들의 소감 발표, 향후 개선 및 지속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특히 경희대 학생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행궁찬장’ 팝업의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 속에 지속 가능한 마을 나눔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자치회 박영순 회장은 “공유냉장고는 단순한 음
								
				퇴직 이후의 인생이 외로워지는 이유는 일터를 떠났기 때문이 아니라, 일과 함께 사람도 떠났기 때문일 것이다. 직장에서 맺은 관계는 대부분 ‘직함’이라는 연결 고리 속에서 유지되어 왔기에, 명함이 사라지는 순간 관계도 함께 희미해진다. 사람들은 종종 퇴직을 ‘휴식의 시작’이라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관계망이 해체되는 출발점이 된다. 새로운 관계를 설계하지 못하면, 마음은 점점 닫히고 언어는 줄어들며, 세상과의 연결선이 끊어진다. “퇴직 후엔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안 하고 지나갈 때가 많다”는 한 퇴직자의 고백은 단순한 외로움이 아니라, 사회적 단절의 경고음이다. 2025년 통계청의 『고령층 사회관계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37.2%가 “최근 일주일간 타인과 거의 대화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중 절반은 “직장 동료와의 대화가 유일한 사회적 접촉이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중장년 고립·은둔 실태조사」(2025)는 50~64세 인구의 21.5%가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인한 정서적 불안”을 경험한다고 보고했다. 한국의 중장년층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고 있지만, 관계망은 가장 빠르게 붕괴될 세대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정책의 초점은 여전히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시립호매실어린이집에 제2호 초록꿈정원을 조성했다. ‘초록꿈정원’은 수원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기업과 시민의 후원을 받아 조성하는 어린이 정원이다. 어린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자연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이번 2호 정원은 우이산업(주)이 초록꿈정원 조성 후원금으로 기탁한 3000만 원을 활용해 조성했다. 20일 시립호매실어린이집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여인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김광일 우이산업(주) 대표, 시립호매실어린이집 교사와 어린이 등이 참석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관내 학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유휴지 등에 초록꿈정원 40개소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부금 모집과 정원 조성,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수원시는 대상지 추천, 홍보지원, 봉사활동 지원 등 행정적으로 협력한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초록꿈정원은 우리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배우고 건강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곳”이라며 “후원해 주신 기업과 함께해주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시학원연합회가 1만명이 넘는 소속 학원장 등에게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단이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 했다. 이날 박현수 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17명은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 학원연합회가 민주당 당원 가입을 조직적으로 독려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학원연합회는 회원 학원장 등 1만 여명에게 주민등록번호와 당비 납부 방법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하며 민주당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현수 대표는 “수원시학원연합회는 7월께 회원 학원장들에게 안내원이 전화로 가입을 받는다는 내용과 함께 주민등록번호 수집과 당비 납부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를 보냈다”면서 "특히 이 단체의 수석부회장이 민주당 소속 김은경 시의원이며, 수원시학원연합회로부터 1천만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김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관련 예산이 심의·복원된 점은 심각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제43조(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16일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 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5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대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재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원시의회는 올 하반기, 새로운 의회 청사 개청과 함께 의정활동 지원 체계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신청사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의정의 새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9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심사와 더불어 행정사무감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감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현안부터 꼼꼼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재형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재형 의원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간한 2024년 주요 관광 예정 출장객 통계집에서 광교호수공원 인근 수원컨벤션센터 방문객은 약 87만 명으로 나타났다"며 "화성행궁에 이어 광교호수공원도 수원의 관광 명소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난 13일 시청 로비 및 대회의실에서 여성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2025년 경기우수 여성기업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상담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의 주최·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화성특례시 및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와 경기지역 여성기업 5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1 매칭 상담으로 진행됐다. 대회의실에서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 기회를 모색했으며, 로비에서는 시청을 찾은 민원인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성기업의 주요 제품 전시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계약 체결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여성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며 “여성기업의 경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 중 하나”라며 “시는 여성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가 지난 13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와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달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안전종합대책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시가 산업재해 예방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해 ‘안전한 도시 안양’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안전일터 조성을 위한 캠페인 공동 추진 ▲지역 특성에 맞는 산재예방 사업 기획・운영 ▲지방 공기업 및 지자체 발주 공사 합동관리 ▲산재사고 취약사업장 지원방안 마련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3시20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후송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이재왕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과 상호보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보다 효과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기간은 2년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근로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양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전보
								
				[정도일보 원수연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남양주문화원사에서 신규 문화원사 라운딩 및 기부자 명예의 전당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며 43년 만에 마련된 첫 단독 청사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문화원 임직원 및 기부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문화원이 오랜 기간 숙원으로 삼아온 독립 문화 거점 공간의 완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문화원사 주요 시설을 라운딩하며 그간의 조성 과정을 공유하고, 문화 발전에 기여한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계승해 온 대표 기관으로, 그동안 별도의 독립 청사 없이 마을공동회관 2층에서 운영돼 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남양주문화원사는 시민과 지역 문화인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지역문화 진흥의 상징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사는 (구)금곡동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해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시설은 지하 1층부터 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2층에 문화원 사무국, 3층에는 다목적 세미나실과 중세미나실, 4층에는 남양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지난 10일 화성시장애인론볼경기장(장지동)에서 열린 '제4회 척수장애인 화성시지회 어울림 축제' 개회식에 참석해 장애인 선수단의 화합의 무대를 축하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이은진·이해남 의원이 참석했고, 척수장애인과 시민 등 약 200명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지회장 서인희)가 주최·주관했으며, 신체적 제약이 큰 척수장애인들에게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과 화합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단이 함께 참여하는 론볼 대회를 통해 차별의 벽을 없애고 스포츨를 통해 함께 화합하는 무대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어울림 대회는 승부의 결과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차별 없는 포용 사회와 장애·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해머앤아머가 장학기금 1000만 원, 수원시새마을문고가 장학기금 400만 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윤삼열 ㈜해머앤아머 대표와 이종선 수원시새마을문고 회장은 10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윤삼열 대표, 최우영 상무, 이종선 회장, 수원시장학재단 박춘근 이사장, 노수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윤삼열 ㈜해머앤아머 대표는 “의사이자 연구자로서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다시 나누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펼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선 수원시새마을문고 회장은 “최근 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을 장학재단에 기부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청소년들이 학업과 꿈을 이어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인재를 키워가는 선한 영향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을 소중히 담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매년 꾸준한 나눔으로 수원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