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7월27]

 

 

 ◆양향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여성몫으로 자동 선출되면서 나머지 4명의 최고위원 향방에 관심. 특히 이원욱, 노웅래, 한병도, 김종민, 신동근, 소병훈 등 6명의 현역 의원 사이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당락에 국민 관심.

 

 염태영 수원시장으로선 무엇보다 중량감 있는 다선 의원들이 최고위원 도전에 나서지 않아 상대적으로 이슈 선점 등 선출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 이를 반영하 듯 지난 강원 유세에서는 강원도의회 의원들의 지지성명을 받는 등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전국 당원들의 입김도 작용하고 있는 듯.

 

 최초의 3선 수원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회장 등 지방의 자치와 분권을 가장 잘 아는 염태영 후보가 최고위원이 되면 거대여당의 화력 지원을 통해 지방자치 분권 실현과 균형 발전에 획기적인 틀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 또한 현역 지자체장이 당 지도부 최고위원이 되는 첫 이정표를 찍는 것으로 향후 시장군수 등 기회 제공에 따른 민주발전에도 큰 기여가 될 전망.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 중인 탈북청년이 개성을 통해 유유자적 월북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특히 북한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정부측에선 전혀 인지하지도 못한 상황이라 국방 및 치안에 큰 구멍을 재확인 한 꼴.

 

 무엇보다 이 성폭행 탈북청년은 월북을 준비하며 김포 아파트의 보증금을 찾고, 지인 탈북녀 유튜버의 승용차를 불법 판매하는 등 3천만원 가량을 모아 달러로 환전한 것으로 파악. 이에 무리하게 만들어 가져간 해당 금액 3천만원 마련이 사전에 북측과의 교감에 따른 것인지 여부에도 촉각.

 

 특히 이 탈북녀 유튜버는 차량 실종신고를 하며 "그(탈북청년)가 월북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18일 경찰관에게 알렸으나 "자기네 부서 관할이 아니다"라고 했다는 증언 여부의 확인 필요. 또한 월북 경로인 강화 교동도 등 한강 하구 일대 대북한 최단거리 1.3∼2.5km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방안 등 대책마련도 나서야. 이래저래 이번 성폭행 사건도 피의자가 북한으로 넘어갔으니 불기소처분으로 종결지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