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금연 습관 형성과 간접흡연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 클리닉에서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검사, 니코틴 검사 등을 진행하며 등록카드를 작성해 방문 회차별 상담 매뉴얼을 기본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금연 패치, 니코틴 껌 등 금연 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 지급과 함께 6개월간 1:1 맞춤 상담으로 금연을 돕고 있으며, 이후에도 금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6개월간 문자를 통해 금연 유지 독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간편하게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금연 클리닉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생활 속에서 손쉽게 금연 클리닉에 참여하고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학교와 기업체 등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천92명이 금연 클리닉에 등록했으며 그중 1천148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김OO 씨는 “23년 동안 담배를 피웠었는데 금연 클리닉의 도움으로 결국 금연에 성공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 담배 없이 건강한 삶을 살게 돼 기쁘고 그만큼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됐다”라고 밝혔다.
평택보건소는 “2025년 새해 금연 결심에 금연 클리닉이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금연 문화 확산 및 담배 없는 건강하고 깨끗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