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 행궁가드너(대표 김선자)는 2024년 10월 12일 행궁동 마을정원에서 ‘2024 행궁 마을정원 아뜰리에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행궁가드너 회원들과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이 함께 참여하고, 어린이 정원사들과 행궁동의 자랑거리이자 주민들이 손수 가꾼 ‘정원’을 테마로 하는 체험 중심의 축제다.
수원시 행궁가드너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정원사 그림전시 ▲목공체험 울타리 정원 만들기 ▲수경식물 만들기 ▲인두화 체험 ▲꽃비누 만들기 ▲다육이 심기 ▲나뭇잎 염색▲꽃차 시음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져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금 연주와 다도 시연을 보며, 직접 다도 체험을 해보는 시간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다도 체험에 참여한 주민 김신영님은 정원을 예쁘게 꾸며 준 것도 고마운데 ‘평생 처음 다도 체험을 해보니 대접받는 기분이라 너무 좋다’고 하시며 마을 정원 활동에 함께 참여하시겠다고 말했다.
행궁가드너 대표는 “올여름 길었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가족과 함께 정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 주기 바란다”며 행궁 마을정원을 더욱 잘 가꾸며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궁 마을정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최한 ‘2023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은상(가고싶은 정원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가드너 교육장과 주민들의 힐링의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