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8회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가 1천 1백여 명의 참가자들의 뜨거운 참여와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청명한 하늘 아래 진행된 이번 축제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출발해 대부해솔길 1-1코스를 거쳐 돌아오는 총 6km 구간(약 2시간 소요)을 걸으며 대부도가 가진 천혜의 경관을 감상했다.
특히, 평소 미개방 구간인 시화방조제의 방수제 도로를 걸으며 탁 트인 시화호 전경을 통해 생명의 호수로 다시 돌아온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숨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시화호 30주년 기념 홍보관 운영,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걷기 행사의 완주를 축하하는 기념공연과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최인모 안산시 관광협의회장은 “쾌청한 날씨 속에 대부해솔길과 시화호의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부해솔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화호는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유산으로 이번 걷기 축제를 통해 그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산시가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