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보건소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11일 광교산 등산안내소 앞, 팔달문시장 지동교에서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장안·권선구보건소, 팔달·영통구보건소 관계자들은 광교산 등산안내소 앞, 팔달문 시장 지동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매개감염병 주요 증상을 안내하고,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말라리아 주요 증상, 해외여행 시 주의 사항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안내, 올바른 벌레퇴치제 사용법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등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안내했다.
진드기는 농업 활동, 산책 등 야외활동 시 물릴 수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긴 옷, 장갑 등 작업복을 입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풀밭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기피제를 뿌리고, 야간활동을 할 때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샤워하고, 가정용 살충제를 사용하고, 방충망을 정비해야 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벌초와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에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속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