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21일 2024년도 상반기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민원만족도가 30%내외로 너무 낮다며,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김일중 의원은 “최근 4년(20년~23년)간의 민원만족도 평가 결과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의 합계는 69.9%(2020년), 63.1%(2021년), 63.4%(2022년), 63.2%(2023년)로 나타났다”며 이는 “4년간 평균 65%의 높은 수준으로, 민원인 10명 중 6명에서 7명은 경기도교육청이 제공하는 민원 서비스에 대하여 지속해서 불만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질의에서 “2024 주요 업무보고서에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민원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고 언급하고, “하지만 2023 주요 업무보고서에 있는 내용과 똑같다”고 지적하며,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깊은 고민과 숙고 없이 의례적으로 답습적인 보고만 이어지고 있고 실제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민원만족도 개선은 교육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고 언급하며, “교육청은 민원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민원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