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저지대 지하주택 300가구에 침수방지시설

집중호우시 하수역류 방지 효과 기대

 

 

 

(정도일보) 동대문구가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집중 호우 시 하수역류로 인한 침수 발생이 우려되는 지하주택 300가구에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물막이판 510개, 옥내역지변 620개, 수중펌프 10개 등을 설치한다.

특히 노면수 월류 취약지점인 주택 출입구, 지하계단 입구, 반지하 주택 창문 등에 집중적으로 물막이판을 설치한다.

과거 침수지역 및 저지대 취약지역 신청 가구부터 우선 설치하며 시설 설치를 위한 주민 신청 및 설치 동의서 제출은 3월부터 받는다.

구는 지난해도 229가구에 물막이판 382개, 옥내역지변 355개 등을 설치한 바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항상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구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기에도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침수가 발생하기 쉬운 저지대 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시설을 설치하오니 필요한 구민들은 많은 신청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