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동안복지재단, 어려운 이웃 7200여명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실생활 필수 먹거리’ 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세밑 사랑 실천

 

 

 

(정도일보) 서울시가 올해도 동안복지재단과 함께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쌀을 제공한다.

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6일 오전 11시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기부 전달식을 치른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배형우 복지기획관, 김형준 동안복지재단 대표이사,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동안복지재단은 2017년 쌀 6,448포, 2018년 쌀 6,438포에 이어 올해에도 7,223포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될 7,223포는 동안교회 교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헌금 1억 9천 2백만원으로 구매했다.

이 쌀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김형준 동안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선한 정성이 모아진 소중한 쌀”이라며 “매년 연말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쌀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서울시와 동안복지재단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필요한 곳에 나눠드릴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고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쌀 생산량에 비해서 소비량이 적다고 하지만 정작 어려운 이웃에게는 늘 부족한 것이 쌀”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3년 연속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족하고 필요한 먹거리인 쌀을 기부해주신 동안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어려움을 함께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공동체 정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협조하며 더불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