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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청소년 문화의 집시소센터 2주년 기념행사 <시소가 우리에게 온 날>

[전남=윤진성 기자]지난 12월 21일 토요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이하 시소센터)에서 진행된 개관 2주년 기념행사 <시소가 우리에게 온 날>이 지역주민과 아동청소년들의 호응 속에서 행사를 마쳤다.

 

<시소가 우리에게 온 날>은 2017년 12월에 개관한 시소센터의 2주년 기념행사로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놀이터’가 되기 위해 청소년들이 이웃, 세대, 커뮤니티와의 다양한 만남이 가능한 마을공동체 행사를 경험함으로써 상호 돌봄과 상생의 원리를 체화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청소년동아리들의 공연과 청소년들이 올 한해 시소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활동하며 배웠던 것들을 토대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여 활동 내용을 기획하고 행사를 준비했다. 

 

유리업사이클링 화분만들기, 와라시장와 시소은행, 미니올림픽 ‘ㅇㅇㅇ을 이겨라’, 성탄편지지만들기, 상호지지구조 이해하고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여 미니 다빈치브릿지 만들기 등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과 소통하였다. 이날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과자산더미 2주년 케익은 청소년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신나고 흥겨운 동아리청소년들의 공연은 행사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또 이날 1층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기도 하였는데 팝콘, 군고구마, 와플, 솜사탕 등 먹거리가 더해져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마을 어른들은 ‘시소센터가 벌써 개관 2주년이 되었다’며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인근에 거주하고 있지만 청소년기관이라 청소년만 이용 가능한 공간인줄 알았는데 어른들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다양한 놀거리들을 즐기다 갈 수 있을 거 같다’며 좋아 하셨다. 또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다.

 

행사 준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시소가 벌써 2주년을 맞아 생일잔치를 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어느 생일잔치보다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생일잔치가 될 거 같다. 내가 기획한 프로그램, 내가 만든 먹거리로 직접 생일잔치를 준비해 보는 것에 너무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으며 시소센터가 이제 2주년이지만 더 오래 우리에게 남아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서구청소년문화의집‘시소센터’ 김유리 국장은 ‘<시소가 우리에게 온 날>은 청소년이 기획·운영하는 시소센터 2주년 맞이 작은 마을청소년축제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또래·이웃과 만나고 나눔과 봉사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시소센터는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소센터와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062-372-1318)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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