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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열왕기하 24장, 일상의 신호

 

 

열왕기하 24장은 23장 뒷부분에 이어 남왕국 유다의 17대부터 20대까지 마지막 네 왕에 대한 기록이다. 곧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로 이어지는 네 왕은 모두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는 악정을 펼침으로써 유다의 멸망을 자초했다.

 

1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3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4 또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의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
5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6 여호야김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7 애굽 왕이 다시는 그 나라에서 나오지 못하였으니 이는 바벨론 왕이 애굽 강에서부터 유브라데 강까지 애굽 왕에게 속한 땅을 다 점령하였음이더라
[유다 왕 여호야긴]
8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느후스다요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9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 ○그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11 그의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12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그의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의 왕 여덟째 해이라
13 그가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금 그릇을 다 파괴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4 그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지도자와 모든 용사 만 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15 그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어머니와 왕의 아내들과 내시들과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6 또 용사 칠천 명과 장인과 대장장이 천 명 곧 용감하여 싸움을 할 만한 모든 자들을 바벨론 왕이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7 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유다 왕 시드기야]
18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19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20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일상의 신호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잠언 7장2절

 

오스트리아의 어느 따뜻한 봄에 카를이라는 남자가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벌집 주위에서 춤을 추듯이 빙빙 도는 꿀벌을 보고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벌들의 저런 행동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다음날부터 카를은 밖에 나가 꿀벌들을 쫓아다녔습니다. 카를은 무려 40년 동안이나 꿀벌 습성을 관찰했고 마침내 꿀벌의 모든 신호를 알아냈습니다.

 

예를 들어 꿀벌이 8자 모양으로 움직인다는 건 동료들에게 꽃이 피어 있는 위치를 알려 주는 신호이고, 좌우로 흔들면 꿀이 많은 꽃을 발견했다는 신호였습니다. 평소 카를의 연구를 지켜본 주변 사람들은 쓸데없는 일에 40년이나 허비했다고 행각했습니다. 하지만 카를의 이 연구는 꿀벌의 언어체계를 최초로 밝혀낸 성과였고 1973년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우연히 벌어진 일이, 혹은 뜻 없는 고난이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의 섭리이자 기도의 응답일 수 있습니다. 내 인생에 일어나는 작은 일들도 하나님의 신호일 수 있다는 믿음의 생각으로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하루하루를 기대하며 삽시다.

 

"하나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삶을 알차게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