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행복하게 겨울나기 ‘겨울엔 양평’ 축제 개최
농촌·딸기·별빛·썰매 등 4개 테마 운영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양평군은 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겨울엔 양평’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축제는 농촌체험, 딸기체험, 별빛체험, 썰매체험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참여객은 겨울 농촌 프로그램, 딸기 수확, 야간 별빛 관람 등 테마별 체험을 통해 양평 전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고, 군청 앞 남한강 테라스에는 겨울 분위기를 반영한 촬영 공간도 조성된다. 특별행사는 연말 가족 방문객이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축제 중반부인 내달 31일에 진행된다. ‘겨울엔 양평 불빛애’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축제 후반부 분위기 확산과 홍보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축제가 양평의 겨울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계절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겨울엔 양평’ 누리집과 양평여행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