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식 의원, "세종경찰청만 유일하게 '마음동행센터'’ 없어, 조속한 설치 필요해"
경찰 1인당 담당 인구 623명… 전국 평균 대비 업무 부담 최고 수준
"심리 지원 공백으로 경찰관 정신건강 악화 및 치안 서비스 저하 우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전국 각 시 · 도 경찰청에서는 경찰관의 트라우마와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전문 치유시설인 ‘ 마음동행센터 ’ 를 운영하고 있으나 , 세종경찰청에는 아직 해당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민 안전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세종 지역 경찰관들의 심리 지원 체계에 실질적인 공백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상식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 경기 용인시 갑)에 따르면 현재 서울 · 부산 등 전국 18 개 시 · 도에서 마음동행센터가 운영 중이다. 해당 센터는 경찰관의 직무 스트레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를 예방하기 위한 상담 ·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 이용 인원과 상담 건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2024년 한 해 동안만 1만6923명의 경찰관이 3만8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나 , 조직 구성원 보호는 물론 국민 안전 확보 측면에서도 이러한 시설의 필요성이 분명히 드러난다 . 반면 세종경찰청은 전국 시 · 도 중 유일하게 마음동행센터가 설치되지 않아 현재는 인근 광역센터를 이용하거나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