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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지난 겨울도 따뜻했다 '1,566회' 기부 펼쳐져…후원자 예우 행사로 감사 전해

2026 따뜻한 겨울나기에 1,566회 기부·19억 3,500만 원 모금

(정도일보) 서울 중구는 지난 3월 31일 ‘2026 후원자 예우행사 '나눔,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16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전달되고, 명예의 전당에 5명이 새롭게 헌액됐다.

 

이날 행사는 후원자와 기업·단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중구는 맞춤형 복지사업‘드림하티’를 통해 민관 협력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총 1,566회의 기부가 이어지며 19억 3천 5백만 원이 모였다. 또한 300여 명의 정기 후원자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구청장 감사패(6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10명) 등 후원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고액의 후원자에게는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패도 전달됐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기업·단체 5천만원 이상, 개인 3천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유한회사 △동대문주말합상우회 △식자재유통센터 △(주)호텔롯데 △김대화 님 등 4곳의 기업·단체와 개인 1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구청장 감사패(6): △김교선 △㈜세종기획 △㈜포비아워스 △동화동 새마을금고 △명동새마을금고 △회현동 교동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10) : △김진웅, △김혜숙 △박성백 △박충열 △심종미 △이정수 △만리현감리교회 △산돌교회 △(주)정현디디코 △함흥면옥

 

명예의 전당에 오른 ㈜호텔롯데를 대표해 참여한 두경태 총지배인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자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이곳에 계신 많은 후원자들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중구가 진정한 심장의 역할로,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나눔으로 변화된 삶’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과 함께 ‘나눔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영상에서는 도움을 받던 한부모 가정이 자립 후 다시 이웃에게 음식을 나누는 이야기, 어린 시절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았던 기업인이 성장 후 기부로 환원한 사례, 발달장애인이 성금 모금액으로 제작한 달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이야기 등 다양한 모습이 소개됐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나눔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철학을 릴레이로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후원자들은 “나눔은 행복이다”, “나눔은 기쁨이다” 등 저마다의 의미를 전했다. 행사는 피아노·해금·북 연주 공연과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그간 나눔을 되돌아보는 사진전도 마련됐으며, 식당‘은주정’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후원을 이어온 김진숙 대표가 준비한 기념품을 나누며 마무리됐다.

 

중구는 모인 성금을 활용해 위기가구 지원,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아동·청소년 교육비와 취약가구 생계비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동별 특화 복지사업과 복지사업 공모를 통해 복지현장 맞춤형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주신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자들이 전해 준 소중한 씨앗이 지역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 전해져 큰 결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