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3월 3일 구리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故원일만 지사의 손녀의 자택을 방문하여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는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의 공적을 기리고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전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원 지사는 1919년 3월 31일 경기도 양주군(현 남양주시) 진접면 부평리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는 등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가 있으며, 이에 금번 정부에서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포상을 전수 받은 유족은 ”선조의 숭고한 희생이 오늘에서야 제대로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포상이 가족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같은 날, 2025년 대통령표창을 추서 받은 故유영곤 지사의 자녀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 유 지사는 1932년 6월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에서 청년 70여명과 함께 소작권 이동 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공적이 있다.
유 지사의 자녀는 “늦었지만 조국이 선조의 희생을 기억해줘 감사하다”며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뜻을 후손으로서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수·전달식은 고령 등의 사유로 지청 방문이 어려운 유족들을 위해 지청장이 직접 자택을 찾아 예우를 표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박용주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조국의 독립과 국가의 안녕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후손을 늦게나마 직접 찾아 뵙고 포상 및 증서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공자와 그 가족분들이 명예와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보훈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드러나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적극 발굴하여 포상하고, 그 후손들이 명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우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며,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온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