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7 (금)

  • 흐림동두천 19.5℃
  • 흐림강릉 20.4℃
  • 흐림서울 21.7℃
  • 흐림대전 21.7℃
  • 대구 22.2℃
  • 울산 22.1℃
  • 흐림광주 21.4℃
  • 부산 22.9℃
  • 흐림고창 21.0℃
  • 제주 23.3℃
  • 흐림강화 20.7℃
  • 흐림보은 19.6℃
  • 흐림금산 20.0℃
  • 흐림강진군 21.6℃
  • 흐림경주시 20.3℃
  • 흐림거제 22.9℃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설왕설래 이유있었네 7/24] 최재형과 합장(열왕기하 5장)

URL복사

 

 

[김현섭 편집국장] 지난 23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을 조문하며 합장을 해 눈길. 독실한 기독교 신자(장로)인 최 전 원장의 첫 호남행이고 불교계 지도자를 추모하는 자리인 만큼 '합장' 여부도 언론의 관심 사항. 

 

이날 최 전 원장은 같은 기독교 장로이면서 합장을 거부한 황교안 전 대표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이며 합리적 인물로 부각되는 분위기. 특히 성경에서 문둥병을 고침 받은 아람(시리아) 장군 나아만의 기적이 떠오르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사람이라면 종교의 제약에서 일정부분 거리를 둘 필요성도 공감.  
  
(병고침을 받은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 선지자에게)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열왕기하 5:18~19 

 

금산사 관계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눌 때도 합장한 채로 고개를 숙인 최 전 원장의 행보는 종교를 떠나 통합의 메시지를 보여줬다는 평가. 하기사 따지고보면 기독교의 "나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계명을 지키는 수준을 성직자나 목회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체도 비이성적이며 비합리적인 논리.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