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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시편 84장, 포로를 웃게 만든 소식

 

 


시편 84장
[고라 자손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9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포로를 웃게 만든 소식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마태복음 11장5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 포로수용소에 갇힌 미군들은 처참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식사는 하루에 한 끼를 주는 둥 마는 둥 했고 햇볕도 들지 않는 곳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방치됐습니다. 아무런 희망도 찾을 수 없는 감옥에서 버티다 못한 사람들은 하나둘씩 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처참한 상황 속에 있는 병사들이 어느 날부터 웃기 시작했습니다. 밥을 먹지 못해도 힘을 내서 기운을 차리는 병사들도 있었고, 삼삼오오 모여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는 그룹도 생겼습니다.

 

포로수용소의 환경은 처참한 상황 그대로였지만 한 병사가 가져온 단파무전기를 통해 근처에서 벌어지는 전투에서 연합군이 계속 승리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입니다. 곧 승리한 아군이 올 것이라는 소식은 절망 속에서 버티다 못해 죽어나가는 처참한 감옥마저 변화시킬 강력한 희망이 됐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도 이와 같습니다. 죄로 인해 영적으로 영영 죽은 세상에서의 삶이지만 그 문제를 해결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다는 사실로 인해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고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통해 마음속에 희망을 품으십시오. 다시 한번 나의 구원, 방패, 피난처이신 주님을 의지하겠다고 다짐합시다.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늘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