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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시편 66장, 마음을 좀먹게 하는 것

 

 


시편 66장
[시, 영장으로 한 노래]
1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2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3 하나님께 아뢰기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주의 큰 권능으로 말미암아 주의 원수가 주께 복종할 것이며
4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노래하며 주의 이름을 노래하리이다 할지어다 (셀라)
5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6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7 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지어다 (셀라)
8 만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의 찬양 소리를 들리게 할지어다
9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11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13 내가 번제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나의 서원을 주께 갚으리니
14 이는 내 입술이 낸 것이요 내 환난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
15 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것으로 주께 번제를 드리며 수소와 염소를 드리리이다 (셀라)
16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
17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19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20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마음을 좀먹게 하는 것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잠언 21장4절 

 

콜로라도의 한 산에는 미국의 역사보다 나이가 많은 거목이 있습니다. 500살은 거뜬히 넘는 이 나무는 아주 오랜 세월 많은 위기를 버티며 꿋꿋이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착했을 때, 이 나무는 매우 작은 묘목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상륙했을 때 이 나무는 튼튼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나무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쓰러지고 뽑혀 나갈 때도 이 나무만큼은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며 계속해서 자라났습니다. 벼락을 14번이나 맞았고, 기상 이변으로 폭설과 한파를 수차례, 민가를 쓸어버리는 폭풍도 여러 차례 만났지만, 뿌리를 깊이 내린 이 거목을 어떻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500년의 세월을 버티던 고목이 어느 날 완전히 말라서 죽어버렸습니다. 학자들의 연구 결과 원인은 바로 작은 딱정벌레였습니다. 벌레들은 단단한 나무의 외피가 아닌 부드러운 안으로 들어가 조금씩 파먹기 시작했고, 그 결과 벼락도, 폭풍도, 한파도, 500년의 세월도 이겨내고 버틴 이 거목은 며칠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작은 죄, 걱정, 불안이 우리의 마음을 좀먹게 하는 작은 벌레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의 마음이 있는 사람은 죄를 멀리하고 어떤 염려도 하지 않습니다. 말씀의 능력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 자리 잡은 믿음의 뿌리가 뽑히지 않도록 견고히 지키십시오. 요즘 마음을 힘들게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주님께 맡겨 버립시다.

 

"주님, 모든 염려, 낙심, 불안을 주님께 맡겨 버리고 마음의 평안을 갖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