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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시편 64장, 가장 좋은 낚시법

 

 


시편 64장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2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3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4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6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7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8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9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10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가장 좋은 낚시법

"제자들이 나가 각 촌에 두루 행하여 처처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누가복음 9장6절 

 

남들보다 유달리 물고기를 잘 잡는 어부가 있었습니다. 다른 어부들이 빈 그물로 돌아올 때도 이 어부만큼은 배에 물고기를 가득 채우고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이 어부를 ‘낚시의 달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어부의 명성이 점점 높아지며 여기저기서 배우려는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어부는 고기를 낚을 시간도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이 아예 가르침을 정립해 학문으로 만들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듣고 보니 효율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어부는 ‘낚시학’이라는 학문을 만들었습니다. 이 학문만 배우면 누구나 다른 어부를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점점 많아져 어느덧 낚시 대학이 생겼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직접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기보다는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 편하게 돈을 벌기 원했습니다. 어부 역시 매우 오랜 기간 바다에 나가지 못했습니다.모든 일을 마치고 은퇴한 어부는 마침내 바다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고기를 잡은 지 너무 오래되어 모든 노하우를 잊고 말았습니다. 머리로만 낚시를 기억했던 어부는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풀러 신학교의 성서 선교학 교수인 찰스 벤 엥겐 박사가 학생들에게 자주 들려주는 예화입니다. 가장 좋은 선교 이론은 밖에 나가서 전하는 것입니다.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말고 교회 안에서 배운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 밖에서 곧 실천하는 선교의 달인이 되십시오. 최소 3명의 전도 대상자를 정하고 기도로 준비한 후 복음을 전합시다.

 

"주님, 머리나 이론이나 관념이 아니라 생활과 행동으로 주님을 전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