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시, 배달음식점 안전관리 강화 일제점검 실시

 

(정도일보) 광주시는 최근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의 대규모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김밥 등 분식점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판매 여부 ▲원료 위생적 관리 및 보관 온도 준수, 조리시설 위생적 관리 여부 ▲이물 방지를 위한 시설 관리 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으로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재점검을 거쳐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배달음식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배달음식점 안전관리 강화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족발·보쌈 전문점’ 및 ‘치킨·피자·중식’ 배달음식점 등 총 451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기계·기구류, 환기구, 냉장고 등 조리장 위생관리 및 건강진단 유효기간 경과 등 위생관리가 미흡한 102개소에 대해 현장 계도했으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개소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영업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음식점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위생적 취급 요령·원료육 관리·배달 포장 위생관리 등의 내용이 수록된 족발·보쌈 전문점 및 치킨전문점 위생 가이드라인 400부를 제작·배포했다.


신동헌 시장은 “가구형태 변화, 코로나19 등으로 시민들의 비대면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음식점의 위생상태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에 대한 일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문해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