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철원군,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시행

 

(정도일보) 철원군이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철원군 전역에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4차 대유행의 여파가 풍선처럼 동해안 주요시군에 영향을 끼치면서 일부 시군은 4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비수도권 3단계 일괄격상을 천명하는 등 가파른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응함에 따라, 수도권과 생활권을 같이하는 우리군도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는게 철원군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방역조치가 강화될 경우 우리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에게 끼칠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잠잠하던 확진자 발생양상이 재확인되면서 단계를 상향하고 방역활동에 더 힘을 쏟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피해를 줄이는 방향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거리두기 3단계가 되면서 기존과 같이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되며, 밤 10시 이후로 유흥주점이나 노래방은 운영이 금지되고 음식점은 배달·포장만 허용된다.

 

다만 백신접종완료자(2회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2차접종 후 14일 경과자나 1회 접종하는 백신의 접종 후 14일 경과자 중 완료를 입증 할 수 있는 사람)는 사적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되고 가족관계증명서 상 직계가족의 만남 또한 계속 허용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방문을 자제하고 지인과의 불필요한 만남은 가급적 지양해달라”며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야할 때”라고 당부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