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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부산시 동구청 건설과] 민원 접수후 신속한 공감 행정 '감사'

범일동 주민 김광숙씨 "동구청 주민인 것이 자랑스럽고 '따스함' 느꼈다"

 

 

[정도일보 안준희 기자] 22일 오후, 정도일보 부산취재본부로 제보 사진 4장과 사연이 도착한다. 제보 내용은 부산시 동구청 구청장과 건설과 과장님 이하 직원분들의 신속한 민원 처리에 대한 감사의 내용이다. 제보 내용을 정리하면서 전화 통화로 취재를 진행했다.  

 

부산시 동구 범일동 동구도서관(증산로 143번길) 측면벽이 이어지는 길은 일반인이 걷기에도 완만하고 가파른 좁은 경사로가 있다.


하지만 길 위에는 난간이나 길 위에 보행에 도움을 주는 손잡이가 없어서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왕래하기에 늘 조심조심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이 지역은 노인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특히 더 보행에 도움이 되는 난간 손잡이 등이 절실해 보였다.

 

 

주민 김광숙(58세)씨는 "작년에 진구 개금동에 사시는 어머님을 모시고 살려고 속초에서 이곳 범일동으로 함께 3층집을 장만해 이사를 왔다. 이사를 와서보니 노인분들이 많은 동네라서 그동안 골목길을 오가는 어르신들을 바라보면서 혹 넘어져서 다치시지나 않을까 조마조마했었다"면서 "그래서 인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에게 이런 사정을 전하며 민원을 넣어 노인분들이 안전한 통행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을 했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김씨는 "남편이 구청에 가서 동네주민의 불편사항에 대해 민원제기를 하자, 구청 건설과 과장님은 민원 접수후 바로 현장에 나와서 민원 사항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내에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을 주셨다"면서 "동네 주민들의 시급한 민원을 돌아보고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신 과장님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행정이란 주민의 필요한 사항을 즉시 해결해 주는 행정력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고충을 들어주고 함께 이해하는 공감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과장님 덕분에 동구청 주민이란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고, 이런 분들이 있어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모두 대단하신 분들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또 주민 박모(여 73)씨는 "동구도서관 밑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 많이 사셔서 보행을 위한 손잡이가 꼭 필요 했었는데 노인분들이라서 민원을 넣을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며 평생을 살아왔다"면서 "새로 이사오신 젊은 부인이 우리들의 어려움을 듣고는 민원 넣을 생각을 했고 이참에 이런 기쁜 일이 벌어졌다. 정말로 빨리 우리 노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신 최형욱 구청장님과 과장님 등 구청 공무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좀 전해주시길 바라겠다"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전했다.

 

한편, 동구청 도용우 건설과장은 "공무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언제든 주민들의 민원에 귀기울이는 공감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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