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철원군, 공공미술프로젝트 ‘위로의 시간’작품설치

철원 공공미술프로젝트‘위로의 시간’철원의 과거-현재-미래를 이해하다

 

(정도일보) 강원도 철원군은 철원읍 근대문화유적센터에 공공미술 프로젝트 ‘위로의 시간’ 조형물 작품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로의 시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 철원군이 주관한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공모로 선정되어 철원문화예술인회 메이드인철원(대표작가 장우혁, 이도경)에 속한 작가 37명이 팀을 꾸려 작업을 진행했다.


철원 지역작가와 신진 청년작가의 협업 작품으로 철원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담아 철원의 과거-현재-미래를 이해하고 고민하는 공공미술로 기획됐다.


‘위로의 시간’은 37명 작가들의 공동작품이다. 분단을 상징하는 북쪽을 향한 벽에 철원의 굴곡진 역사를 이미지로 담았다. 벽 건너에 설치된 동상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모습이며, 돌 기단 위에는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과 지뢰 폭발물 제거 작업중에 나온 잔해물을 담아 철원의 시간을 나타냈다.


작품이 설치된 근대문화유적센터는 철원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지역작가의 공동작업을 통해 철원의 과거, 현재를 담고 미래를 꿈꾸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공공미술 의미를 살리고자 했다.


철원문화예술인회 메이드인철원은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작가들에게는 작품활동 기회를,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철원의 문화를 이해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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