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남도, 친환경선박 수리개조 산업 발전을 위한 ‘3D프린터 적층제조 응용워크숍’ 개최

국가(첨단)전략기술 대응 경남 신산업 지원사업 홍보도 병행

 

(정도일보) 경남도는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관련 기자재 생산 혁신을 위해, 9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3D프린터 적층제조 응용워크숍’을 개최했다.

 

적층제조(3D프린팅)는 3D프린터를 활용해 재료를 층층이 추가하여 3차원 물체를 만드는 제조 공정의 하나로, 센서, 배터리, 우주항공, 방산 등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도 친환경 기자재 생산․수리를 위해, 금속 적층제조(3D프린팅) 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고에너지 직접적층제조(DED), 와이어아크 적층제조(WAAM) 등 적층제조 최신 기술과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 카이스트(KAIST), 경남대 등 적층제조 분야 산학연 관계자 6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금속 소재 기반 국내외 적층제조산업의 현황과 전망 ▸조선해양산업에서의 적층제조 활용사례 ▸다중 소재(Multi Material) DED의 조선해양산업 적용 방안 ▸대형부품의 와이어 DED 적용성 검토 ▸WAAM 현황 및 해외 동향 ▸경남형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방안과 기술동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국도비 사업으로 친환경선박 수리개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본부는 3D 프린터 장비를 소개하고 활용법을 안내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경남도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기술 대응 경남 신산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7억원(올해 1억 2천)을 투입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 실태조사, 세부기술 기획, 컨설팅 지원 등을 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제도 소개와 함께 기업이 보유한 첨단기술(적층제조분야 등)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위해 실태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기술 지정 시 기업이 받는 혜택 등을 안내했다.

 

석욱희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3D프린팅 기술은 기존 제조 방식의 설계 제약 극복, 제조비용 절감, 납기 단축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조혁신이 가능한 핵심 기술로 분류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남의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산업 발전을 위해 3D프린터 적층제조 기술이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