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U-17 대표팀, 독일 전지훈련 통해 국제무대 경험

 

(정도일보) 남자 U-17 대표팀이 독일 뮌헨 전지훈련을 통해 값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전지훈련은 3월 17일부터 3월 2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유,청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류, 친선경기 개최 등 유소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업무 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MOU에 따라 U-17 대표팀은 바이에른 뮌헨 U-19팀과 친선경기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의 홈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 등 문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이창현 KFA 전임 지도자가 임시로 감독을 맡고 있는 U-17 대표팀은 20일 TSG호펜하임 U-19팀과의 경기에선 이현기(신평고)가 2골을 넣었지만 2-3으로 패했다.

이틀 뒤 바이에른 뮌헨 U-19팀을 맞아서는 정성빈(포항스틸러스U18)이 한 골을 터뜨려 1-2로 패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U-19팀과의 마지막 경기에선 이영진(영등포공고)과 강성주(경희고)가 한 골씩 기록했으나 2-4로 패했다.

 

비록 U-17 대표팀은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3경기에서 모두 22명의 선수들이 골고루 경기를 소화하며 국제 경기 경험을 쌓았다.

 

뮌헨 전지훈련에 나선 U-17 대표팀은 모두 2007년생으로 3년 뒤 열리는 2027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연령대다. 백기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내년 U-17 월드컵 대비 대표팀과는 다른 팀이다.대한축구협회(KFA)는 당장 참가하는 세계대회가 없는 연령대의 선수들도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각 연령별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생 팀은 지난해 11월에도 스페인에서 포르투갈, 네덜란드 U-17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