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지역 순회경선 출발지인 충청권에서 내리 과반 이상의 표심을 휩쓸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지난 4일 대전·충남과 5일 세종·충북 등 연이은 충청권 투표에서 무려 50%가 넘는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대권 경쟁 초반 확실한 기선제압에 성공한 모습이다.

민주당은 5일 청주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후보 6명의 합동연설회 이후 진행된 세종·충북지역 본경선 투표에서 이 지사가 과반을 넘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득표율은 54.54%로 전날 대전·충남지역의 득표율(54.81%)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2위 이낙연 전 대표(29.72%)와의 격차는 24.82%였다. 3위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7.09%), 4위는 정세균 전 총리(5.49%), 5위는 박용진 의원(2.22%), 6위는 김두관 의원(0.93)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