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6.3 지방선거 열기가 뜨겁다. 모두들 초선 혹은 재선의 꿈을 꾸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의회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배영준 후보도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또한 뜨겁게 사용하고 있다.
시의원 등의 기초의원은 시민들의 삶과 시정 현안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치인이다. 지역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시의원 모습을 그려보며 배영준 예비후보의 선전을 응원한다.
'듣고 묻고 늘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배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자신의 출사표 처럼 SNS에 글을 남겼다. 다음은 '듣고, 묻고,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그의 출마의 변이다. 더불어 그의 바람처럼 지동 모든 곳에 도시가스가 들어서기를 소망해 본다.
<보일러 기름값으로 월 200만원을 내는 학부모가 사라지도록>
지동은 제게 단순한 동네가 아닙니다. 제 마음이 머무는 곳입니다. 지동초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3년을 보내며, 교실 안팎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표정, 학부모들의 말씀, 교육청과 수원시, 팔달구를 오가는 행정의 과정까지 서류로는 보이지 않는 현장을 직접 마주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저는 웃기도 했고, 함께 울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답답함에 마음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잊히지 않는 한 학부모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동행정복지센터 뒤편 골목에 사는 30대 중반의 다자녀 가정이었습니다. 한겨울, 보일러 기름값이 한 달에 200만 원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난방을 줄일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믿기 어려웠습니다. 수원 한복판에서 아직도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집이 있다니, 그래서 직접 확인해보니, 그 근처에는 연탄을 사용하는 집도 있었습니다.
도시가스를 사용했다면 최대 30만 원 안팎이면 충분했을 것입니다. 다자녀 가정의 전기요금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정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난방비용은 그 모든 제도의 바깥에 서 있었습니다. 힘겹게 번 돈 200만 원이 가족의 미래가 아니라, 겨울을 버티는 비용으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왜? 도시가스가 연결되지 않은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그곳은 심지어 지동행정복지센터 뒷골목이었습니다. 간단히,이유는 골목길 토지 개인 소유자의 도시가스 공사 반대였다고 합니다. 반대 이유는 그땅을 지자체에서 매입하라는 이야기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행정은 멈췄고, 그 가정은 한밤 중 아이를 떨게하지 않게 하기 위해 한 달 200만 원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제도는 있는데 닿지 않는 곳이 있고, 행정은 있는데 해결되지 않는 삶이 있다는 것을....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골목 하나를 바꾸는 일이어야 한다는 것을.... 또한 아이들이 따뜻한 집에서 자는 문제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문제라는 것을. 그래서 저는 더 확실하게 결심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살펴보겠습니다. 제도의 틈에 놓인 삶을 그냥 두지 않겠습니다. 저는 그 골목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수원 시민을 위한, 수원 시민의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시민 곁에서 듣고 묻고 늘 함께 하겠습니다. -수원시의원 예비후보자 배영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