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시편 87장, 고난의 크기 만큼

2024.05.01 04:05:37

 

 


시편 87장
[고라 자손의 시 곧 노래]
1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2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3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
4 나는 라합과 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5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6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
7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

 

 

고난의 크기 만큼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4장13절 

 

메뚜기와 같이 작은 곤충에게 1cm 정도의 상처는 금방 죽게 될 치명상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급소가 아니라면 1cm의 상처는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는 작은 상처입니다. 덩치가 더 큰 코끼리에게는 모기에게 물린 정도의 작은 상처일 것입니다. 이처럼 같은 상처라도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마찬가지로 간장 종지에 담긴 물은 소금을 한 스푼만 타도 짜서 마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야에 타면 아무 맛도 나지 않습니다. 강물에 아무리 소금을 뿌려봐야 그냥 맹물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바닷물을 맹물로 만든다고 아무리 담수를 부어봐야 짠물입니다.

 

이 원리는 신앙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깨끗하고 선하게 살아봤자 하나님이 보시기엔 흙탕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바다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지 못할 사람 역시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고난이라고 여기는 것을 소금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의 믿음의 그릇이 종지인 사람에게는 고난이 짜게 느껴질 것이며, 믿음의 그릇이 강물과 같이 흘러넘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많은 소금도 맹물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고난을 없애주시기도 하지만, 반대로 고난을 통해 믿음을 더 크게 키워주시기도 합니다. 주 예수님보다 더 큰 고난을 당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의지함으로 어떤 고난도 이겨낼 더 큰 믿음을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고난만을 주시며 도우시는 주님께 감사합시다.

 

"주님, 어떤 고난도 주님을 의지하여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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