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지기학교(교장 신영주)는 2021년도 문화재지킴이 중간지원 거점센터(이하 중간지원 거점센터)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김호태)에서는 올해 5개의 권역별 중간지원 거점센터를 운영한다. 권역별 운영단체로 ▶경기인천권역(수원지기학교) ▶서울강원권역(문화살림) ▶충청권역(충북문화유산지킴이) ▶영남권역(안동문화지킴이) ▶호남·제주권역(대동문화재단)을 선정했다.
중간지원 거점센터는 권역별 거점 지원 기능의 강화를 통해 문화재청-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거점센터-지킴이(개인‧단체)의 연결을 유기적으로 이어주고, 지자체와 전문기관, 시민단체 등과의 수평적이며 자율적인 네트워크 활성화 및 협력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경기·인천권 거점센터는 수원지기학교를 중심으로 하여 기존 문화재지킴이 20여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신규 단체 발굴 및 민간의 참여와 역량 강화, 권역별 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성과관리와 홍보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영주 교장은 “문화재지킴이 거점센터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는 문화공동체가 기대된다”라며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해 온 단체들의 역량 강화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를 가꾸고 보호할 뿐 아니라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함께 물려주자는 취지의 자원봉사활동이다. 한편 수원지기학교는 지난 2005년 설립했으며, 초등·청소년 가족지킴이를 통한 문화재 보호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