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개인택시면허 양수 융자 지원 대상자 7명 1차 선정

 

(정도일보) 삼척시가 법인택시 15년 이상 운수종사자의 개인택시면허 양수를 위해 개인택시면허 융자지원 대상자 7명을 10월 말까지 1차적으로 선정한다.

 

지원대상자는 삼척시에 주소를 두고 삼척시 소재 일반택시 회사에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15년 이상 운전경력과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양수자격을 갖춘 자이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시청 홈페이지 공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운전면허증, 주민등록 초본 등 각 종 서류를 갖춰 오는 23일까지 교통행정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운수 종사자는 강원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관내 NH농협은행 삼척시지부나 신한은행 삼척지점에서 최대 9천만 원을 융자 받을 수 있으며 삼척시로부터 6년간 3%의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2년 거치 8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대출금을 다 갚을 때까지 해당 개인 택시 사업면허는 양도나 양수가 제한된다.

 

삼척시 관계자는“법인택시 장기 근속 운수 종사자들의 개인택시 사업면허 양수 시 가지는 재정적 부담이 완화되고 택시 종사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택시면허 양수융자 및 이차 보전 사업’은 그동안 택시 총량제 규제에 따라 개인택시 신규 면허가 금지된 상황에서 법인택시 장기근속자가 개인택시 면허를 양수하고 소요자금을 대출할 경우 대출알선 및 이자를 일부 보전해 주는 4년간(2020~2023) 한시적 사업이다.

 

이에 삼척시는 도내 최초로‘개인택시면허 양수융자 및 이차보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6일(금) 시청 상황실에서 강원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 삼척시지부·신한은행 삼척지점과 개인택시 삼척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