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가족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도일보)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은 10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교육지원청 회의실 등지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장애학생 20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장애학생 가족상담과 학부모상담에 이어 실시하는 가족 역량강화 교육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학생 및 형제자매의 자기 결정력과 성폭력 예방 능력을 키우고, 학부모의 자녀 성교육 지도역량을 신장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소속 전문 강사들이 학생·학부모 개별교육과 가족공동 교육을 실시한다.

 

개별교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놀이와 체험 중심의 학생 성교육’을 주제로 교구(인형, 모형 등)를 활용한 체험활동으로 운영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자녀 성교육 지도방법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강의 등으로 진행한다.

 

공동교육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성교육과 가족 알기’을 주제로 강의, 토의·토론, 상담 등으로 실시한다.

 

정현수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교육은 장애학생 가족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성폭력 예방과 학부모의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