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정책연구소, 부산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정도일보)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월 18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정책 담당 직원과 학교 현장 교사, 부산다행복교육지구사업 마을활동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2020 부산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부산교육종단연구(BELS)는 교육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현장에 적합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교육청 소속 부산교육정책연구소에서 추적 조사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이를 통해 부산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사회적 변화와 성장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대학교 남창우 교수 등 30개 연구팀이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축적한 부산교육종단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부산교육 정책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애착, 시험불안, 학업성취도의 종단적 관계’ 등 12개 주제를 발표하고 18개 주제의 포스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포스터 발표논문은 학술대회 참가자에게 URL 링크를 통해 배너 출력물 형태의 파일로 공유한다.

 

1부에선 학생특성(초등), 자유학년(기)제, 부산다행복학교 등 3개 세션을, 2부에선 학생특성(중등), 진로진학, 마을교육공동체 등 3개 세션을 주제로 각각 발표, 토론, 질의답변 순서로 진행한다.

 

포스터 발표는 연구결과를 행사장 입구에 전시해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이에 앞서, 부산교육정책연구소는 부산교육종단연구 데이터 구축을 위해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258개교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장 등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학생 6,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취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교육종단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과 연계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며 “학술대회 논문 발표를 통해 학교, 대학 등의 연구 저변을 넓히고 학교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