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막걸리, 영산포홍어와 사랑에 빠지다

나주 영산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 초청

(정도일보) 탁주의 본가 ‘포천막걸리’와 전라남도의 별미 ‘나주 영산포 홍어’가 도시재생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숙성홍어의 본고장 나주시 영산동도시재생주민협의회(회장 김민주)와 영산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 11일, 12일 포천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해 축제 기획 및 운영에 관한 특강과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김민주 회장의 지역 특산품을 주제로 한 특강 ‘영산포 홍어축제 사례로 알아보는 지역 축제 기획’과 영산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김성환 팀장의 ‘축제의 종류와 축제 사례’ 등 2개의 발제를 듣고, 지역축제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9월 4일부터 개최되는 나주시 영산동 평상마켓 개최 시 핵심적인 위치에 포천막걸리 홍보 및 판매부스를 설치, 본격적인 막걸리와 홍어의 환상적인 협업 방안을 제시해 1년 전 맺은 상생협약의 첫 결실을 준비했다.

 

질의응답 및 토의에서는, 워크숍에 참가한 신읍동도시재생주민협의회(회장 양호식) 임원 및 회원들의 진지한 질의와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많은 노하우와 숨겨진 비법들을 공유했다.

 

이계삼 부시장은 “700년 이상 암반에서 정수된 맑고 깨끗한 물로 빚은 포천막걸리와 700년 전 고려 말 흑산도 관내 영산도 주민들이 왜구들의 침탈을 피해 나주로 이주해 오며 들여온 영산포 숙성홍어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만끽하며, 양 도시의 지역 대표 특산품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신읍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마중물사업 133억 원(국비 80억 원) 등 총 809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어울림센터Ⅱ의 설계와 기타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