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릉시, ‘강원 영동권역 역사문화유산 현황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국립박물관 강릉(가칭) 건립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정도일보) 강릉시는 11일 16시 시청 15층 회의실에서 영동권역 역사문화 실증 유물 자료를 조사·목록화하여 국립박물관 강릉(가칭) 건립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원 영동권역 역사문화유산 현황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재)강원문화재연구소, 자문위원으로 가톨릭관동대 역사교육과 임호민 교수, 가톨릭관동대박물관 이상수 학예실장 등 14명이 참석한다.

 

시는 영동권역(예맥역사문화권)의 역사문화유산(유적·유물) 및 연구 성과물을 조사하여 향후 국립박물관 강릉(가칭) 건립 인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물의 보존 관리를 도모하고자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영동권역 국립박물관 특성화 방안으로 동북아시아 선·원사문화의 교차점, 중도유형문화(예맥역사문화권), 초당동·영동권역 신라화의 거점, 중·근세 불교문화의 보고 등 10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강릉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의 결과를 반영해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박물관 강릉 건립 기본계획 용역 예산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국립박물관 강릉(가칭)은 미래지향적 문화 향유를 기반으로 문화사각지대를 해소함과 동시에 영동권 및 예맥역사문화권의 역사·문화자원의 집대성과 활용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박물관 강릉 건립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영동권의 대표적인 국립박물관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