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신도서관, 고전 통해 삶의 지혜 배우는 인문교양강좌 운영

서신도서관, 올해 총 20회에 걸쳐 주역과 대학을 다루는 고전인문교양강좌 운영

 

(정도일보) 전주시 서신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고전인문교양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고전인문교양 강좌는 김학권 원광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와 김윤곤 전라정신연구원 사무총장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강의를 맡고 있다.

 

특히 ‘주역에서 길(吉)을 찾다’와 ‘대학(大學)! 인간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고전인문교양 강좌는 참여한 시민들에게 동양 고전에 담긴 옛 성현들의 삶의 자세와 지혜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역에서 길을 찾다’ 강좌의 경우 ‘철학산책’을 교재로 ‘주역’ 속에 담긴 철학적 이치와 지혜를 배우는 시간으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학! 인간의 길을 열다’ 강좌에서는 ‘고본(古本)대학’을 교재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 의미를 소개하고, △사물의 본말과 지혜 △격물치지(格物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내가 싫어하는 것은 남에게 하지 말라’는 ‘혈구지도(絜矩之道)’의 실천을 유도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고전을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신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