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차문화협동조합. "경력단절 여성에게 희망을" 1일 첫수업 진행

사업 아이템 및 우아한 여성 취미로도 좋은 전통 차문화 교육 등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이사장 김선자)은 경력단절 여성이나 우아한 취미를 찾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전통차 만드는 방법과 차 생활 행다법 등을 가르쳐주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행궁동 어울림 센터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 이번 교육사업은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에서 진행한 '2020년 행궁동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서 경력단절 여성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선정됐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로 5월 예정이었던 이번 교육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가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예방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교육은 총 10강으로 운영되며, 경력단절 여성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공동체적 관계구현을 통해 여성들이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 만들기와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력 증강 등 주민의 역할과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와 어울리는 다식, 양갱, 강정 만들기, 수제청과 꽃차 에이드 만들기 등 전통차와 차 생활 행다법은 물론 공동체 생활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살기좋은 마을, 삶의 성취감과 행복지수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차문화협동조합 김선자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지난 해 9월 꽃을 좋아하고 꽃차를 공부하며 만난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라면서 "수제꽃차와 케이터링 꽃 음료를 만들어 판매도 하며, 덖음꽃차 자격증 과정을 통해 여성 일자리 증진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차문화협동조합(252-8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