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 총리, 오늘 이재명·김경수와 목요대화

 

(정도일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 지사와 김 지사를 초청한 가운데 '코로나19와 대한민국, 그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제10차 목요대화를 연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제10차 목요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목요대화는 정 총리가 앞서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한 목요대화의 종합판으로, '코로나19와 대한민국, 그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정 총리는 지난 4월23일부터 2주간 총론, 이어 4주간 방역·보건, 경제·산업·고용, 사회·문화·교육, 공공·국제관계를 주제로 사회 원로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목요대화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사회와 국제관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사회적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이재명 지사와 김경수 지사는 지자체 차원에서의 코로나19에 대응한 경험과 교훈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 지사와 김 지사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전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불씨를 지핀 단체장들이다. 이 지사는 지난 3월6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화폐 형태로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했고, 김 지사도 3월8일 정부와 국회에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자고 요청했다.

 

이후 재난기본소득이 전국적으로 이슈화됐고, 결국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급을 지급했다. 특히 이 지사는 최근 전 국민에게 20만원씩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상황인 만큼 이날 목요대화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