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의당.이제 더 이상 호남 정치를 욕되게 하지말라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와 광주.전남 시 도 의원들과 17일(월요일) 2시30분 광주시 의회 기자회견장에서 회견을 갖고  호남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대변하고, 중단 없는 개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거때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낡은 정치인들의 신당 창당이 이번에도 똑 같이 재현되고 있다며이제는 더 이상 낡은 정치로 국민를 기망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미 기억속에서 잊혀진 안철수씨가 다시 호남을 들먹이며 국민의당 광주시당을 창당하더니, 오늘은 호남의 낡은 정치인들이 모여 (가)민주통합당을 창당한다고 하고 있다며 낡아 고쳐 쓸 수도 없는 폐자재로 아무리 새로 집을 지은다 한들 그게 어떻게 새 집이 될 수 있냐며 

반문했다'

 

결국 돌고 돌아도 낡은 집이요, 아무리 이름을 바꿔도 낡고 구태한 정치의 연장일 뿐.  

이미 국민의 평가가 끝났음에도, 어떻게든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 이당 저당 기웃거리거나, 

이름이라도 바꿔 신당을 창당하는 낡은 정치인들이 행보가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 정치인들이 용서가 안되는 건, 모두가 하나같이 호남을 들먹이며 일어 날려는 것에 분노감

을 느낀다고 했다.

   

호남이 어떠한 곳인가?

근대사에서는 동학 혁명에서 광주학생운동까지, 가장 치열하게 일본과 싸워왔고, 

현대에 들어와서는 80년 광주민중항쟁부터 87년 6월 항쟁, 그리고 2016년 박근혜 탄핵 촛불까지, 언제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개혁을 이끌어 온 곳이 바로 우리 호남의 정신이였다.

며 덧붙였다.

 

"호소합니다 이제 그만하십시오. 

더 이상 우리 호남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호남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치, 정당은 당신들이 아닙니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통째로 바꾸는 선거입니다.

   

촛불로 박근혜를 탄핵하고, 새로운 정부를 세웠지만 개혁은 끊임없이 도전받고, 또 중단되어 왔습니다.  

다들 이번 20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정말 부끄럽게도 최악의 국회가 맞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정확히 얘기해봅시다.

왜 최악의 국회가 되었습니까?

20대 국회 들어와 무려 20번의 국회보이콧이 있었습니다.

그 보이콧 누가 했습니까?

   

촛불이 원하고 온 국민이 염원한 정치개혁, 검찰개혁, 민생개혁, 그리고 노동존중과 소득주도성장, 누가 방해했습니까?

   

바로 자유한국당입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계속 해 나가느냐, 아니면 또 다시 박근혜 석방이나 외치는 개혁방해 세력에게 국회를 넘겨주느냐의 싸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이름만 바꾼 국민의당이나 민주통합당의 자리는 더 이상 없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어 온 호남의 시민께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이제 새로운 정치는 정의당이 하겠습니다.

호남이 진정으로 원하는 개혁, 대한민국의 미래를 정의당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노동이 존중받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정의당이 앞 장서 만들어 내겠습니다.

   

촛불로 새로운 정부를 만들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민주당 지방 정부를 만들어 주었지만, 민주당의 개혁은 철저하지 못했습니다.

   

재벌 개혁은 언제부터인가 조용히 사라져버렸고, 소득주도 성장은 다시 토건 성장으로 대체되어 버렸습니다.

최저임금을 올렸지만, 상가임대료와 카드수수료등 중소상인을 함께 살리는 개혁과 따로 진행되면서, 중소상공인들을 어렵게 했고, 최저임금 자체도 산입범위를 조정하여, 최저임금 인상효과를 감소시켰습니다.

노동시간 단축 역시 탄력근로제 기간 연장으로 유명무실해 지고 있습니다.

   

또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판문점과 평양에서 회담을 하고, 군사 협정을 통해 더 이상의 전쟁위기가 없도록 한 것은 정말 훌륭했지만, 이 역시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남북 간의 독자적인 관계 발전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민주당의 개혁은, 

방향은 좋으나 끝까지 추진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멈춘 그 자리에서 정의당의 개혁을 시작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중소상인을 살리고,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는 개혁.

농어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고, 돈 없어 병원 가지 못하는 설움, 내 집 장만하는데 수십년이 걸리고 2년마다 이사 다녀야 하는 설움을 더 이상 겪지 않도록 하는 개혁.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빚더미에 앉게 되어 시작부터가 불공정한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보장받고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개혁.

   

정의당이 책임지겠습니다.

   

공수처법을 대표 발의하고 선거법 논의 과정을 주도한 정의당이, 이제 교섭단체가 되어 국회를 바꾸고 정치를 바꿔내겠습니다.

   

호남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대변하고, 중단 없이 개혁을 선도해 나갈 정당, 정의당을 지지해 주십시오.

   

정의당이 호남을 중심으로 새로운 진보정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라 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진보정치의 주축이 정의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