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교육지원청, 안전사고 심리·정서적 대응능력 키운다

영도구 관내 학부모 등 대상 안전사고 트라우마 예방 교육 운영

 

(정도일보)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12일 오후 2시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영도구 관내 초·중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트라우마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28일 발생한 영도구 등굣길 사고에 대한 심리·정서 안정 지원의 하나다. 참가자들의 트라우마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리·정서적 대응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교육은 손명옥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심리안정화팀 연구원의 강의와 실습,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손 연구원은 사고에 따른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정서적·인지적 변화와 시기별 증상을 안내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심리안정화 기법을 직접 실습해본다.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 트라우마 예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학생 안전사고에 대한 교직원과 학부모의 초동대처 능력 향상이 학생들의 빠른 일상 회복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