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신규공무원, 선배와 소통하며 1인 맞춤형 경력관리 지원받는다

조직 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정도일보) 전라북도 인재개발원은 신규공무원의 조직 내 빠른 적응과 개인 경력개발을 위해 멘토링 및 경력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도는 3월 27일 신규-선배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티-멘토 결연식을 갖고, 멘토인 선배공무원을 대상으로 멘토링 노하우와 소통방법 등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선배공무원이 신규공무원의 멘토가 되어 업무 도움과 애로사항 해결 등을 통해 조직 적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임용 1년 내외의 신규공무원(멘티)과 멘티 소속 부서의 추천을 받은 선배공무원 등 약 90개 팀이 오는 1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조직 내 기성세대와 MZ세대 간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고, 세대 상호간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결연식에서 신규공무원들은 조직 내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 등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에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새내기공무원들의 빠른 적응과 성장을 위해 선배 공무원들이 더욱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향후 인재개발원은 신규공무원의 멘토링 활동 결과를 개인의 경력관리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으로, 먼저, 멘토링 활동 결과 나타난 개인의 직무지식과 역량, 희망보직경로 등을 내외부 교육기관 의뢰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원)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개인별 경력개발 정보가 희망보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사관리까지 연계해 조직 필수 인재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부지사는“멘토링 프로그램은 단순히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개념을 넘어, 후배는 선배의 소중한 정책경험을 배우고, 선배는 후배로부터 새로운 트렌드나 의사소통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조직 문화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지속적인 맞춤형 경력관리 지원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멘토(선배공무원)와 멘티(신규공무원)는 월 2회 정기 멘토링 활동과 수시 모임 등을 통해 업무처리 노하우 등 다양한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같이 해결하며 신규공무원의 빠른 조직적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